[기고] LA의 자연 사랑한 현대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

차주경 입력 2021. 9. 27. 15:00 수정 2021. 9. 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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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는 20세기 예술 시장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영국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호크니의 작품 'Nichols Canyon'은 2020년 12월 7일 필립스 뉴욕 경매에서 4,106만 7,500 달러, 한화 약 479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1964년 캘리포니아를 여행하던 호크니는 L.A의 따뜻한 기후, 편안한 생활 방식에 매료됐습니다.

호크니가 그린 수영장 그림을 얼핏 보면, 여가나 사치스러운 장면을 묘사한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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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는 20세기 예술 시장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영국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매년 세계 미술품 경매 수익 상위 10위 안에도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는 작가입니다.

예술 전문 기관 아트프라이스(Artprice) 보고서 ‘Top 500 Artists by Fine Art Auction Revenue in 2020’에 따르면, 2020년 호크니는 1억 3,176만 6,438 달러 경매 수익을 기록해 전체 5위에 올랐습니다.

호크니의 작품 ‘Nichols Canyon’은 2020년 12월 7일 필립스 뉴욕 경매에서 4,106만 7,500 달러, 한화 약 479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1980년 작품으로, 할리우드 힐스(Hollywood Hills) 인근 캘리포니아의 경이로운 풍광을 표현했습니다.

마치 야수파의 그림처럼 활기차고 다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이 작품은 경매에 처음 출품된 후 호크니의 풍경화 경매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호크니는 친구들의 초상화, 수영장이나 푸르른 풍경 등을 주로 그렸습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수영장 시리즈' 작품 'Lithograph of Water Made of Thick and Thin Lines, a Green Wash, a Light Blue Wash, and a Dark Blue Wash'. 출처 = 테사

그의 유명한 작품 대부분은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L.A)에서의 생활을 그린 것입니다. 1964년 캘리포니아를 여행하던 호크니는 L.A의 따뜻한 기후, 편안한 생활 방식에 매료됐습니다. 이미 영화나 잡지, 소설가 존 레치(John Rechy)의 작품에서 L.A.를 느꼈던 그는 15년간 캘리포니아에서 살게 됩니다.

특히 L.A. 도시 저택의 개인 수영장은 ‘Portrait of an Artist (Pool with Two Figures)’, ‘The Splash’ 등 호크니의 1960년~1970년대 작품의 배경이 됐습니다. 이 곳은 호크니가 현실, 작품 모두에서 자유롭게 남성상을 탐험하는 공간이 됐습니다.

호크니가 그린 수영장 그림을 얼핏 보면, 여가나 사치스러운 장면을 묘사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는 주로 빛의 반사, 물이 움직이는 표면의 무한한 무늬를 그리는 방법 등 형식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는 자신의 수영장 그림을 두고 “물을 나타내는 것, 묘사하는 것은 형식적인 문제다. 그것은 정해진 시각적 묘사가 없으니 어떤 색깔도 될 수 있다. 내 수영장 그림은 물의 표면, 아주 얇은 막, 반짝거리는 2차원성에 관한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크릴과 수채화 물감, 크레용이나 석판 등 다양한 매체로 물을 묘사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1979년 호크니는 파트너 그레고리 에반스(Gregory Evans)와 함께 할리우드 힐스의 한적한 주택으로 이사했습니다. 1980년 가을, 뉴욕에서 몇 달을 보낸 후 호크니는 다시 L.A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새 집에서 경험했던 도시, 자연 환경에서 얻은 신선한 활력과 영감을 토대로 풍경화를 그립니다. 앞서 언급한 ‘Nichols Canyon’과 ‘Mulholland Drive: The Road to the Studio’가 L.A 경관을 가장 상징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꼽힙니다.

호크니는 여전히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습니다 그의 L.A 사랑도 오늘날까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제 데이비드 호크니라는 이름은, 그가 수십 년 동안 열정을 바쳐 표현하고자 했던 도시와 떼려야 뗄 수 없게 됐습니다.

글 / 아트파이낸스그룹 류지예 팀장

※ 아트파이낸스그룹은 뉴노멀 시대를 맞아 금융의 영역을 예술 산업으로 넓혀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위험 대비 수익을 제공할 투자처를 발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동아시아예술문화연구소와 예술금융 교육, 다양한 세미나도 엽니다. 주 업무는 예술품 거래 데이터 분석, 예술 부문 비즈니스 컨설팅 및 연구이며 아트 펀드도 준비 중입니다.

정리 / IT동아 차주경(racingca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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