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방문자수 줄고 대출권수 늘었다..코로나 여파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1. 9. 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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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방문자 수가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휴관과 제한적 운영으로 줄었지만 1일 평균 대출 권수는 승차 대출 등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38%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문화시설이 휴관 중일 때도 공공도서관이 국민의 문화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승차 대출, 택배 대출, 우편 대출, 무인 대출 등의 비대면서비스를 신속히 개발해 끊김 없는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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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택배·우편·무인 대출 등 비대면서비스 효과 톡톡
문체부 2021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발표
©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공공도서관 방문자 수가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휴관과 제한적 운영으로 줄었지만 1일 평균 대출 권수는 승차 대출 등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38%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는 이같은 결과를 담은 '2021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를 발표했다.

공공도서관 1관당 연간 개관일 수는 2019년 294일에서 2020년 187일(전년 대비 36.4%)로 감소했다. 이에 2020년 1관당 방문자 수도 7만 6431명으로 2019년 대비 65.9% 감소했다.

그러나 1일 평균 대출 권수는 62만9553권으로 2019년 대비 38% 증가, 1관당 1일 평균 대출 권수도 537권으로 2019년 201권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문화시설이 휴관 중일 때도 공공도서관이 국민의 문화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승차 대출, 택배 대출, 우편 대출, 무인 대출 등의 비대면서비스를 신속히 개발해 끊김 없는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승차 대출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대출을 신청한 도서를 차에 탄 채로 주차장, 공원 등에서 도서관 직원을 통해 책을 전달받는 서비스를 뜻한다.

2020년 12월31일 실적 기준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가 건립을 지원하고 있는 생활사회간접자본(SOC) 정책으로 지역 주민들의 공공도서관 접근성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도서관이 지역사회 도서관을 통한 공동체 활동과 융·복합문화서비스 기능을 온라인으로도 확대·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공공도서관은 '20년 말 1172개관으로 전년 대비 38개관이 증가했고, 공공도서관의 회원등록자 수는 2700만 명으로 전 국민의 약 53%가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공도서관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공도서관 1관당 직원 수는 15명으로 2019년 15.5명에서 0.5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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