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광주 5000명 육박, 전남 3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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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0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7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2월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이날 오후 2시 현재 누적확진자는 광주가 4919명, 전남이 3030명에 이른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현재 일일 신규 확진자는 광주 18명, 전남 11명 등 모두 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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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첫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1년7개월만
광주, 4000명 돌파 29일만에 1000명↑
[광주=뉴시스] 송창헌 맹대환 기자 = 광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0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전남에서는 3000명을 돌파했다. 지역 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7개월 여 만이다.
27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2월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이날 오후 2시 현재 누적확진자는 광주가 4919명, 전남이 3030명에 이른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7월4일 100명, 7월22일 200명, 8월26일 300명, 9월3일 400명을 차례로 기록한 뒤 500번째 환자는 10월16일 발생했다.
이어 지난해 12월25일 교회 집단감염 과정에서 1000번째 환자가 발생했고, 올해초 요양시설 발(發) 무더기 확진으로 한 달 만인 1월24일 1500번째 환자가 나온데 이어 TCS 발 확진자가 폭증하고 설 연휴 가족 만남을 통한 감염이 더해지면서 2월을 넘기기도 전에 2000명을 돌파했다.
이후 확진세는 더욱 가팔랐다. 변이바이러스와 휴가철, 추석모임 등이 확산세에 기름을 부었다. 7월9일 3000번째 확진자가 나온 후 8월28일 코호트중이던 광산구 모 병원에서 400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광산구 외국인 관련, 추석모임 등으로 확진세가 더욱 거세지면서 '4000'을 찍은 지 한 달도 안돼 5000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8월26일 순천에서 100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7개월여 만인 올해 4월16일 100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7월29일 완도에서 2000번째 환자가 나온 지 두 달 만인 지난 25일 여수에서 300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광주 29명, 전남 21명 등 합쳐서 50명에 이른다. 감염자의 절반 이상은 기침과 고열, 인후통, 몸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나머지는 무증상 확진자들이다. 또 지역 내 감염자 비율이 전체 확진자의 95%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현재 일일 신규 확진자는 광주 18명, 전남 11명 등 모두 29명이다.
광주는 광산구 외국인 검사 관련 9명, 타 시도 확진자 관련 6명, 기존 확진자 관련 2명, 감염 경로 미상 1명이고, 전남은 여수 3명, 목포·나주 각 2명, 장흥·영암·무안·신안 각 1명씩으로, 대구 확진자 지인 3명, 가족 간 감염 3명 등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명절 영향이 심상치 않다"며 "연휴 기간 수도권 등 타 지역을 방문했거나 다중 이용시설을 이용한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검사를 꼭 받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등을 감안해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접촉자로 분류되면 동거가족 모두가 한꺼번에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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