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자호천,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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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 있는 낙동강의 2차 지류인 자호천이 생태하천으로 바뀌고 있다.
경북도는 27일, 이 하천 총연장 36km 중 6.7km를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복원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이 곳에 자연형 여울과 어도, 생태공원, 징검다리 등 친수공간을 조성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복원이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감시 등 사후관리로 하천 생태계의 적정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찰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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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영천에 있는 낙동강의 2차 지류인 자호천이 생태하천으로 바뀌고 있다.
경북도는 27일, 이 하천 총연장 36km 중 6.7km를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복원했다고 밝혔다.
자호천은 영천 자양면 보현산에서 발원해 영천호를 거쳐 선원천, 덕천천과 합해져 금호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번 사업구간은 영천 임고면 양향교에서 조교동 금호강 합류지점까지 6.7km이며 사업비로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됐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이 곳에 자연형 여울과 어도, 생태공원, 징검다리 등 친수공간을 조성했다.
기존 콘크리트 고정보는 그대로 두고 보 아래쪽에 완만한 경사를 만들어 원활한 어류 이동을 위한 자연형 여울과 어도(5곳)를 만들었다.
또 악취와 수질오염의 원인이었던 축사를 없애 생태공원으로 만들고, 주민편의를 위한 징검다리도 놓았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복원이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감시 등 사후관리로 하천 생태계의 적정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찰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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