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부스터샷 첫 시행..고령자 등 '감염취약층' 369만명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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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접종'이 4분기(10∼12월)에 국내에서 시작됩니다.
정부는 4분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60세 이상 등 감염에 취약한 369명에게 추가접종을 하고 추후 일반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의 '추가접종 시행계획'을 27일 발표했습니다.
흔히 '부스터샷'(booster shot)으로 불리는 추가접종은 권고 횟수대로 백신을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뜻합니다.
추진단은 최근 전파력이 높은 '델타형' 변이가 확산하고 기본 접종 후 효과가 감소하며 돌파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접종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19일 기준 국내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누적 7천772명으로,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43.8명 정도입니다.
추진단은 백신의 효과를 높여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1단계로 면역저하자, 고령층을 포함한 369만명에 대해 4분기 추가접종을 마치고 2단계로는 12월부터 사회필수인력을 포함한 일반 국민에 대한 추가접종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추가접종자는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맞고, 추가접종 시기는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로 하되 면역저하자는 2개월 이후부터로 예외를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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