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만든 '초소형 캔위성'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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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을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 및 대학생들이 음료수 캔 크기의 모사 인공위성(CanSat)을 직접 제작하고 발사‧운용함으로써, 우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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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 충북과학고등학교 팀 최우수상 수상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을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 및 대학생들이 음료수 캔 크기의 모사 인공위성(CanSat)을 직접 제작하고 발사‧운용함으로써, 우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0회를 맞는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국에서 초등학생 및 중학생 146명(73팀), 고등학생 87명(29팀), 대학생 54명(18팀)이 참가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초등학생 및 중학생 대상인 체험부는 최종 30팀을 선발하여 캔위성 기본키트 제작실습 및 운영을 체험하는 ‘온라인 체험캠프’가 진행됐다.
고등학생 대상 슬기부와, 대학생 대상 창작부는 최종 10팀씩 총 20팀이 선발, 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캔위성을 제작‧발사‧운용하는 ‘경연대회’ 본선이 개최됐다.
경연대회 본선과 최종 발표평가 결과 슬기부·창작부 각 최종 5팀(총 10팀)이 선발되었으며, 최우수상으로는 충북과학고등학교 ‘CanIf(캣닢)’팀, 충남대학교 ‘C.O.Me’팀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캣닢팀은 캔위성이 낙하하면서 촬영한 영상을 활용해 물체간 거리를 측정하고 캔위성 예상 착륙 위치를 제시하는 ‘영상기반 고도측정 및 낙하예측’ 임무를 수행했다.
‘C.O.Me’팀은 여러 대의 카메라를 공기압력으로 조절하는 근육을 이용해 펼친 후 영상을 촬영하는 ‘광범위 영상 관측’ 임무를 수행했다.
우수상(KAIST 총장상)에는 충남과학고등학교 ‘Callus’팀, 한국과학영재학교 ‘Now you see me, can’팀, 부산대학교 ‘PRO_SAT’팀, 한서대학교 ‘NTN IoT’팀이 선정됐다.
장려상(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상)에는 충북과학고등학교 ‘GCP’팀, 한국과학영재학교 ‘SATTMAP’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LinkUs’팀, 충남대학교 ‘Eagle Eye’팀이 각각 선정됐다.
대회를 주관한 KAIST 인공위성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이었지만 학생들의 열의로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며 실제 위성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만한 ‘다중 영상 촬영 및 합성‘, ‘AI를 통한 물체인식 및 낙하 위치 추정‘, ‘항공보안 및 재밍‘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위성을 제작하고 운용함으로써 스스로 기획한 임무를 실현하며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상업적 우주개발 시장이 열리고 있는 뉴스페이스 시대, 청소년들이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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