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코로나가 불러온 보안 위협, 2년 이상 지속될 것"

오다인 2021. 9. 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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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발생한 정보기술(IT) 보안 위협이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견된 IT 보안 취약성은 향후 약 2년간 기업을 랜섬웨어 등 데이터 손실 위험에 노출시킬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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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 보안 취약성 조사 결과 개요. 베리타스 제공

코로나19 사태 이후 발생한 정보기술(IT) 보안 위협이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베리타스는 19개국 IT 임원 20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안 취약성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이 같이 관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견된 IT 보안 취약성은 향후 약 2년간 기업을 랜섬웨어 등 데이터 손실 위험에 노출시킬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이 이에 대응하려면 평균 222만달러의 비용 투자와 약 24명의 IT 전담 직원을 추가 고용해야 한다.

보고서는 보안 대응이 지연될수록 클라우드 환경이 가장 큰 위험에 처한다고 지적했다. 응답자 약 80%가 코로나19로 인해 클라우드 기능을 도입하거나 클라우드 인프라 요소를 확장했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응답자 88%(한국 63%)는 지난 12개월 동안 기업 내 다운타임을 경험했다고 답했는데 평균 2.57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비즈니스가 중단되거나 다운타임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 보안 취약점을 극복하고 기술 격차를 줄인 기업은 그렇지 못한 기업보다 랜섬웨어 공격을 평균 약 5배 적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현 베리타스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보안 취약점 극복이 지연될수록 시스템이나 데이터가 보호되지 않은 상태로 랜섬웨어 등 공격에 더 많이 노출된다”면서 “보안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이 수십 명의 IT 전문 인력을 추가로 고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므로 단일 데이터 보호 플랫폼을 도입해 관리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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