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속초' 인력 1100여명 투입 방역수칙 위반 단속

윤왕근 기자 2021. 9. 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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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에서는 세 번째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수위인 4단계로 격상한 속초시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 단속에 나선다.

27일 속초시에 따르면 4단계가 적용된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직원 1100여명을 투입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 등 대대적인 행정지도·단속에 나선다.

한편 속초시는 최근 유흥업소발 확산세 등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거리두기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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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청 청사.(뉴스1 DB)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내에서는 세 번째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수위인 4단계로 격상한 속초시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 단속에 나선다.

27일 속초시에 따르면 4단계가 적용된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직원 1100여명을 투입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 등 대대적인 행정지도·단속에 나선다.

이에 따라 시는 방역수칙 시민혼선 방지와 효율적 지도단속 관리체계를 위해 ‘민원처리 총괄팀’을 구성,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총괄팀에서는 주요 방역수칙 민원안내 등 시민 궁금증 해소와 위반사항 접수, 행정 지도부서와 연계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주요점검은 6개 부서에서 관리하는 3441개소를 대상으로 일일 60~120명의 인력 투입해 시설별 4단계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8개 동 주민센터에서는 민간·사회단체와 협업해 놀이터, 소공원, 상가 주변 등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은 관리사각 지역중심으로 야간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핵심방역수칙 위반·사적모임 위반 시 관련법에 따라 개인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시설의 관리자나 운영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속초시는 최근 유흥업소발 확산세 등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거리두기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했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속초지역에서는 한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하루 평균 9.6명씩 총 67명이 확진됐다.

검사 건수는 6389건에 달했다. 속초 전체 시민 8만2391명 가운데 8%가량이 검사를 받은 것이다.

4단계 시행에 따라 유흥주점·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은 운영이 금지되고 노래연습장과 300㎡이상 상점·마트는 22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2/3이내 운영이 가능하고, 식당·카페에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사적모임은 4명(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는 2명)까지 가능하며 가정 및 식당·카페에서는 오후 6시 전후 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6명까지(오후 6시 이전 접종 미완료자 최대 4명·오후 6시 이후 접종 미완료자 최대 2명) 가능하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관련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지체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통보를 받으신 분의 경우에는 불필요한 연쇄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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