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백신 미예약 550만명, 참여 끌어내는데 총력" 지시

[코로나19 백신 접종]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 뒤 밝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한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고, 550만명에 달하는 코로나19 백신 미예약 국민의 접종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김 총리가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전환을 위해 2차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550만명에 달하는 백신 미예약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는데도 총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 상황의 안정화가 관건이므로, 총리를 중심으로 정부가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이어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 대응에 지장이 없도록 생활치료센터와 병상 확보 문제를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각별하게 챙겨 달라”고 덧붙였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