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전남, 탄소중립특별도시 지정..기후정의국가 조성"

전원 기자 2021. 9. 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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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선 후보인 이정미 전 대표는 27일 "사람이 사람을 돌보고 자연을 돌보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그 시작에 전라남도가 앞장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목표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 2030년 목표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며 "저는 전남을 2050 탄소중립특별도시로 지정, 온실가스 배출을 2030년까지 50%로 감축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전남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을 기후정의국가로 우뚝 세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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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의과대학 설립 등 돌봄국가 이뤄낼 것"
27일 오후 2시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의당 대선 후보인 이정미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9.27/뉴스1 © News1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정의당 대선 후보인 이정미 전 대표는 27일 "사람이 사람을 돌보고 자연을 돌보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그 시작에 전라남도가 앞장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전 대표는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지금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위기, 불평등과 차별,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대선 후보로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차가운 숫자에 갇힌 복지국가의 한계를 넘어 사람이 사람을 돌보고 자연을 돌보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모든 국민들이 불안한 오늘을 거두고 따스한 내일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돌봄국가 대한민국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남을 2050 탄소중립특별도시로 지정해 기후정의국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지난 3월 전남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2050 전남도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다"며 "탄소중립 핵심분야로 신재생 에너지분야와 도민의 탄소감축 행동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목표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 2030년 목표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며 "저는 전남을 2050 탄소중립특별도시로 지정, 온실가스 배출을 2030년까지 50%로 감축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전남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을 기후정의국가로 우뚝 세우겠다"고 했다.

또 "전남을 신재생에너지·친환경관광도시로 만들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이뤄내겠다"며 "전남의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지켜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남에 의과대학 설립을 시작으로 공공의료시설의 체계를 갖춰 돌봄국가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지소유실태 전수조사를 즉각 시행해 불법 소유 중인 농지에 농지처분의무를 주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해 농지의 공공성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업직불금 제도의 정상화와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정책 지원 등도 공약했다.

이 전 대표는 "고발사주 의혹과 대장동 의혹으로 혼탁해진 기득권 양당의 대선을 바로잡겠다. 전남도민들과 함께 반드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나라,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마음껏 숨쉴 수 있는 대한민국을 향해 나가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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