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10대들은 말한다 "기후 위기가 뭐예요?"
[EBS 글로벌 뉴스]
쉽게 접하기 힘든 교육 소식 골라서 전해드리는 글로벌 픽 시간입니다.
오늘은 길금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황대훈 기자
10대들은 말한다 "기후 위기가 뭐예요?"
무슨 내용입니까
길금희 기자
기후 변화는 이 시대에 피할 수 없는 숙명의 과제가 됐죠.
그렇다면 미래세대는 이런 기후 변화에 대해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할까요?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2일 보도를 통해 기후 변화와 관련해 10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결과를 살펴보니, 극단적인 기후 변화가 이어지는 이시기, 기후 변화가 중대한 위협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10대, 전체 응답자 중 절반도 안되는 49%에 그쳤습니다.
황대훈 기자
기후 위기를 절감하고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것도 문제 아니겠습니까
길금희 기자
전문가들은 미래 세대가 기후 위기에 대처할 수 있으려면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도 기후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존처럼 과학시간에만 기후 변화에 대해 가르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정규 교육과정에 환경교육은 따로 없는 실정인데요.
이렇다 보니 기후 변화 교육을 과학의 한 분야로만 취급하고 선택 과목이나 교사 개개인이 교육하는 선택 사항으로만 놓을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반드시 들어야 하는 공통 과목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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