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이스피싱 피해 548억 예방.."금융기관과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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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2424건과 548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 관련 대면 편취 수법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금융기관 종사자나 택시·경비원 등의 신고가 피해 예방 및 검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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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2424건과 548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 관련 대면 편취 수법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금융기관 종사자나 택시·경비원 등의 신고가 피해 예방 및 검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 금융기관 협의체, 택시조합, 택배회사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업을 증진해 맞춤형 홍보를 추진했다.
경찰은 주요 신고사례 유형으로 △은행직원이 창구에서 고액 현금을 인출하려는 고객을 수상히 여겨 신고 △택시기사가 승객이 보이스피싱 피의자로 의심된다며 신고 △교도소 수감 중 알게된 지인으로부터 중계기 설치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신고 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관련 조직원들의 자수를 유도하기 위해 처음으로 특별 자수·신고기간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 결과 자수 75명, 신고 검거 64명, 추가 검거 9명 등 피의자 총 148명을 검거했으며 이 가운데 11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중국·필리핀 등 5개국과 협업해 해외 특별 자수·신고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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