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상장' 국내 최대 중고차플랫폼 케이카 "CPO 모델 기반 시장지배력 강화할 것"

조윤진 2021. 9. 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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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과 인증 직영중고차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하겠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이사 (사진)는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적인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쇼핑 환경을 제시하며 시장을 판도를 바꾼 '게임 체인저'로서 국내 중고차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정 대표는 "케이카는 독보적인 브랜드 신뢰도와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중고차 시장에서의 높은 이커머스 진입장벽을 극복했다"며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대표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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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국 케이카 대표

[파이낸셜뉴스] "독보적인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과 인증 직영중고차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하겠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이사 (사진)는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적인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쇼핑 환경을 제시하며 시장을 판도를 바꾼 '게임 체인저'로서 국내 중고차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케이카는 지난 2018년 4월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인수된 뒤 같은 해 10월 출범한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회사는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 및 관리, 판매, 사후 책임 등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직영중고차(CPO) 비즈니스 모델을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 전국 오프라인 지점은 41개다.

이때 회사는 1만대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자체 인증 중고차 보유 및 24시간 구매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 보유, 21년간 모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프라이싱 및 재고 관리 시스템, 차별화된 매입 경쟁력 등을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케이카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이커머스 판매 플랫폼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3년(2018년~2020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45%로, 해당 플랫폼 매출은 올해 상반기 총 소매판매 매출의 40.8%까지 늘기도 했다.

올해 케이카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상반기 대비 39.8%, 131.8% 증가한 9106억원, 385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얻은 자금을 신규지점 재고자산 확보, 신규지점 및 제2경매장 개설, 자동 시세산정 시스템 구축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케이카는 독보적인 브랜드 신뢰도와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중고차 시장에서의 높은 이커머스 진입장벽을 극복했다"며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대표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중소기업벤처부는 중고차 판매업에 대해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검토 중이다. 중고차 판매업이 적합업종으로 지정되지 않을 경우 현대차, SK 등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신규 진입이 가능하다.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 케이카는 '생계형 적합업종을 영위하는 대기업'으로 분류돼 확장제한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관련해 정 대표는 "대기업 진출은 중고차 시장 전체가 재편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케이카의 CPO 모델은 단기간에 모방하기 어려워 대기업과 경쟁관계가 되기 보단 상호보완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카의 공모 예정 밴드(범위)는 3만4300원~4만3200원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683만288주로 공모 예정 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최대 7271억원이다. 공모가는 오는 27~28일 양일간 진행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된다.

일반 공모주 청약은 오는 30일~10월 1일 양일간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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