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사이에 둔 안효섭과 공명, 삼각 로맨스 본격화 ('홍천기')

차혜영 입력 2021. 9. 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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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차혜영 기자]
홍천기 (사진=SBS)


‘홍천기’삼각로맨스와 함께 안효섭과 공명의 매력 어택이 시작된다.

판타지 로맨스 사극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주인공들의 그림 같은 케미와 훈훈한 비주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 중심에서 여심을 흔드는 두 남자가 있다. 붉은 눈의 비밀을 품은 아름다운 선비 하람(안효섭 분)과 예술을 사랑하는 양명대군(공명 분)이 바로 그들이다.

홍천기(김유정 분)와 애틋한 운명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하람과, 홍천기의 예술적 능력과 당찬 성격에 반한 양명대군. 두 남자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설렘을 두 배로 만드는 하람과 양명대군의 매력들을 짚어봤다.

# 붉은 눈의 비밀을 품은 ‘다정한 선비님’ 하람

석척기우제 이후 앞을 보지 못하고 붉은 눈을 갖게 된 하람은 사람들에게 ‘물괴’라 불리며 살아왔다. 이러한 하람의 홍안석처럼 빛나는 붉은 눈에는 사실 칼날 같은 아픔이 있었다. 하람은 기우제 이후 변해버린 삶과 아버지를 죽인 자를 찾으며 복수를 계획 중인 것. 그러나 눈이 보였던 어린 시절 복사꽃밭에서 추억을 만든 소녀 홍천기와 재회하고, 하람은 가슴 저릿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안효섭은 천성적으로 다정하고 선한 하람의 모습과 그 속에 품은 깊은 아픔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따뜻한 미소와 목소리를 내다가도, 이내 슬픈 눈빛과 얼굴로 하람의 서사를 담아 ‘홍천기’의 로맨스를 더 애틋하게 만들고 있다. 복잡한 서사를 품은 ‘붉은 눈’의 하람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안효섭의 섬세한 연기로 인해 하람은 더 매력적으로 빛나고 있다.

# 능청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낭만 대군’ 양명대군

예술과 풍류를 즐기며 살아가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 양명대군. 그러나 양명대군의 매력은 이 것뿐만이 아니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양명대군의 진면목은 예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역심을 가진 형의 도발에도 뜻을 굽히지 않는 강단 있는 모습이었다. 시, 서, 화를 즐기며 유유자적하는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깊은 생각과 영민함을 가진 인물이 바로 양명대군이다.

공명은 능청스러움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양명대군의 매력을 그려냈다. 특히 모작을 그린 홍천기에게 ‘너만의 그림을 그리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 양명대군의 모습은 짓궂은 말투로 홍천기를 놀리던 때와는 전혀 달랐다. 결국 홍천기의 그림을 인정하며 순수하게 반하는 양명대군의 모습은 설렘을 더하기도. 매번 양명대군의 새로운 매력을 덧입히는 공명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질 수밖에 없다.

하람과 양명대군, 각기 다른 매력으로 ‘홍천기’를 채우고 있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홍천기를 사이에 둔 하람과 양명대군의 삼각관계도 이번주 방송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 그 속에서 존재감을 빛낼 안효섭, 공명의 ‘매력 어택’이 ‘홍천기’를 놓쳐선 안 될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효섭과 공명이 활약하는 ‘홍천기’ 7회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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