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스마트락, 업계 최초 스마트 도어락 설치 전문가 양성

N잡러 트렌드 반영..일하고 싶은 날짜·시간에 근무 가능

[서울경제]

공간 관리 솔루션 기업 ‘키위스마트락’은 다음달부터 스마트 도어락 설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키위 파트너스’의 활동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키위스마트락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공간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정보통신(IT) 스타트업이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키위 파트너스는 단순 도어락 교체 서비스가 아닌 스마트 도어락에 대한 일반인 설치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본업 외에 자신이 일하고 싶은 날짜와 시간을 정해 유동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형태로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 ‘엔(N)잡러’ 열풍에 발맞춰 도입했다.

키위 파트너스로 활동하게 되면 제품 1개 설치 시 5만원의 기본 수당과 함께 월 판매 수량에 따른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파트너가 하루 1개 제품의 판매·설치를 진행할 경우 월 최소 240만원 이상의 수익이 확보되는 셈이다. 기본급은 매주 정산되며 인센티브는 월 판매 수량을 최종 집계해 월 1회 지급된다.

키위스마트락이 N잡러 열풍을 반영해 도입한 도어락 설치 전문가 ‘키위 파트너스’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키위스마트락

수당뿐만 아니라 파트너 활동에 필요한 복리후생도 제공된다. 유니폼을 비롯해 드라이버, 전동드릴 등 도어락 설치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무상 지원하고, 빠르고 정확한 도어락 설치를 위해 활동 시작 후 최대 5회까지 본사 직원이 키위 파트너스와 동행한다. 또 제품 세일즈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숨고와 당근마켓 등 온라인 매칭 서비스 플랫폼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며 월 1회 정기 미팅을 실시해 세일즈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달초까지 취업사이트 등을 통해 모집한 다수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 검토와 면접으로 최종 선발된 키위 파트너스는 27일 정식 임명됐으며, 10월 1일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김도현 키위스마트락 대표는 “본업이 있지만 부수입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트렌드에 발맞춰 키위스마트락도 업계 최초로 스마트 도어락 설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스마트한 기능을 갖춘 키위스마트락의 제품을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해보실 수 있도록 키위 파트너스를 시작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