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첫 선발' 황희찬 평가는?.."몸싸움 주저하지 않더라, 헌신 돋보였다"

신동훈 기자 2021. 9. 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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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25, 울버햄튼) 리그 첫 선발 경기에 대한 평가는 어땠을까.

울버햄튼은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1-0으로 제압했다.

올여름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온 황희찬은 4라운드 왓포드전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황희찬에게 울버햄튼 팬들은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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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황희찬(25, 울버햄튼) 리그 첫 선발 경기에 대한 평가는 어땠을까.

울버햄튼은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울버햄튼은 승점 6점(2승 4패)에 도달하며 13위에 안착했다.

황희찬이 EPL 첫 선발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올여름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온 황희찬은 4라운드 왓포드전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EPL 데뷔전을 치른 황희찬은 후반 38분 득점에 성공하며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후 교체로 나서다 23일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3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분투했지만 울버햄튼은 승부차기 끝 패배했다.

토트넘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인 황희찬은 EPL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라울 히메네스, 다니엘 포덴세와 공격진을 구축했다. 황희찬은 우측 공격수로 나섰지만 자유롭게 중앙으로 움직이며 히메네스를 지원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높은 공수 기여도를 선보였다. 특유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 활로를 열고 경합에서 이긴 뒤 공을 전달하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26분 터진 히메네스 득점으로 앞서갔다. 동점골을 노린 사우샘프턴이 라인을 올리고 공세를 퍼부었는데 조세 사 선방으로 울버햄튼은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다. 황희찬은 교체 투입된 아다마 트라오레와 함께 측면 공격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사우샘프턴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점수차 유지에 나섰고 후반 37분 후벵 네베스와 교체됐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황희찬에게 울버햄튼 팬들은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결국 울버햄튼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활약에 비해 다소 박한 평점이었다.

영국 '버밍엄메일'은 황희찬을 두고 "그는 브루노 라즈 감독의 주문을 성실히 수행했다. 몸싸움을 주저하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앞으로 나갔다. 지칠 줄 모르는 모습으로 헌신을 했고 사우샘프턴 수비 실수를 유도했다"고 호평했다. 영국 '90min'은 "황희찬은 후반전 전반보다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며 짧은 한줄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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