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포레나 브랜드 론칭 이후 14개 단지 연속 완판 행진
[경향신문]
한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포레나(FORENA)’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브랜드 런칭 이후 14개 단지에서 연속 분양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화건설은 27일 “지난 8월 분양한‘포레나 수원원천’이 전 타입에서 높은 경쟁률로 당해 마감에 성공하며 사실상 완판(완전 판매) 됐다”면서 “이로써 2019년 8월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포레나’ 런칭 이후 14개 단지 연속 매진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포레나 수원원천은 수원 영통구 원천동 333-1번지 일원에 건설하는 총 15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52.46대 1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포레나 브랜드가 미분양 제로를 이어가는 이유로 ‘명품 브랜드’로의 포지셔닝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한다. 다른 아파트 브랜드 대부분이 도입하고 있는 심볼마크를 과감히 배제하고 워드마크 형태를 도입했다. 특히 외부 색채 디자인 ‘포레나 시그니처 스킨’과 출입구 디자인 ‘포레나 페이스’는 디자인권 출원으로 포레나 상품에만 제한적으로 적용시켰다. 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하며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기존 아파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명품 마케팅도 주목받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건설사로는 이례적으로 포레나만의 향을 담은 ‘포레나 시그니쳐 디퓨져’를 출시해 특별한 브랜드경험(Customer Experience)을 제공했다. 포레나 영등포에는 신축 공동주택 최초로 ‘실내 배달로봇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김경은 기자 jj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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