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부산국제영화제에 블록체인 티켓 발매

최인준 기자 2021. 9. 27. 14: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위 매물 사기 줄어들 것으로 기대"
부산국제영화제, 국내 영화제 최초 네이버 쇼핑라이브 진출./BIFF

CJ올리브네트웍스가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적용한 티켓을 발매한다고 27일 밝혔다. NFT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유 일련번호를 부여한 디지털 파일을 말한다. 국내에서 NFT 방식으로 티켓 예매 서비스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NFT 기술이 적용된 부산영화제 온라인 티켓을 개·폐막작은 28일, 일반 상영작은 30일부터 영화제 홈페이지·모바일 앱에서 판매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그동안 행사 때마다 개·폐막작처럼 주목도가 높은 영화의 경우 판매가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암표가 거래되거나 가짜 티켓을 파는 허위 매물 사기가 자주 발생했다. 업체 측은 NFT 방식으로 판매되는 티켓은 고유 일련번호로 원구매자를 쉽게 추적할 수 있고, 고유 번호를 임의로 바꿀 수도 없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향후 대형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에서도 NFT 기술을 적용한 티켓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