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임신부 10월 8일부터 사전예약, 18일부터 화이자·모더나 접종

박경훈 2021. 9. 27.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27일 4분기 시행계획 발표를 통해 "모든 임신부에게 접종기회와 관련 정보를 제공해 자율적인 접종 결정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임신부는 코로나 19 고위험군으로, 우리나라에서 임신부 발생률은 같은 연령대 여성에 비해 낮으나, 감염시 위중증율은 6배 수준으로 높으며, 4차유행에 따라 증가 추세"라며 접종을 독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27일 4분기 시행계획 발표를 통해 “모든 임신부에게 접종기회와 관련 정보를 제공해 자율적인 접종 결정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어린이·임신부 등 고위험군에 대한 독감 백신 접종이 시작된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김학원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접종 대상 어린이가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진단은 임신부 사전예약을 10월 8일부터 진행한다고 전했다. 예약 시 임신부 정보(임신여부, 출산예정일)를 본인이 직접 입력하도록 해 접종 시 의료진이 알 수 있도록 하고, 이상반응 모니터링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10월 18일부터 실시한다. 추진단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초기(12주 미만)인 경우 접종 전에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추진단은 “임신부는 코로나 19 고위험군으로, 우리나라에서 임신부 발생률은 같은 연령대 여성에 비해 낮으나, 감염시 위중증율은 6배 수준으로 높으며, 4차유행에 따라 증가 추세”라며 접종을 독려했다. 실제 임신부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6월 48명(이하 10만명 당 10.4명) → 7월 107명(23.1명) → 8월 173명(37.4명) 등으로 늘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유증상 임신부는 비임신여성에 비해 중환자실 입원(3배), 인공호흡기 치료(2.9배), 사망률(1.7배)이 유의미하게 높고, 임신결과(조산, 저체중 분만 등)에도 부정적 영향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