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종사자·면역저하자·고령자부터 부스터샷..내달 접종

김규빈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권영미 기자,이형진 기자,강승지 기자 2021. 9. 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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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위드코로나'(점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음달부터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 면역저하자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은 27일 오후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통해 "델타변이 확산, 기본접종 후 접종효과 감소, 돌파감염 발생 등으로 추가 접종의 필요성이 증가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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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확산, 접종효과 감소, 돌파감염으로 필요성 늘어"
60세미만 일반국민은 오는 12월부터 '부스터샷' 접종안에 포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83명 발생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9.2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권영미 기자,이형진 기자,강승지 기자 = 정부가 '위드코로나'(점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음달부터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 면역저하자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은 27일 오후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통해 "델타변이 확산, 기본접종 후 접종효과 감소, 돌파감염 발생 등으로 추가 접종의 필요성이 증가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백신의 예방효과 제고를 통한 고위험군 보호,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행을 위해 추가 접종계획을 세부적으로 수립하게 됐다"며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의 국가는 1,2차 접종을 신속하게 마쳤으며, 이들 역시 추가접종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접종 우선 대상자는 면역저하자와 고위험군으로, 이들은 다음달부터 추가접종을 맞을 수 있다. 60세미만 일반국민은 오는 12월부터 세부접종 계획에 포함되게 된다.

면역저하자는 급성백혈병, 면역 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을 비롯해 면역형성이 어려운 18세 이상 성인이다. 이들은 기본 접종을 모두 완료한 2개월 이후부터 맞을 수 있다. 사전예약일은 다음달 18일부터이며, 접종일은 11월1일부터다.

건보공단, 심평원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대상자를 한정으로 하지만, 의사 소견 등을 근거로 대상자에 추가로 선정될 수 있다. 구체적인 면역저하자 우선접종에 대한 세부기준은 10월 초 발표될 계획이다.

추가접종 대상에 함께 포함되는 고위험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중 일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들이다. 4분기 대상자는 총 267만명으로, 10월에는 13만, 11월에는 140만, 12월에는 126만명이 접종 받게 된다.

고위험군은 기본접종이 완료된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접종대상인지 개별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연령이 동일하거나 같은 대상군임에도 접종 시기가 다를 수 있다는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이들에 대한 사전예약 시작일은 다음달 5일(접종 2주전)부터 시작되며, 접종은 같은달 25일부터 시작된다. 사전예약은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통하거나 지자체별 주민센터에 전화하면 된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5월부터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추가접종과 관련한 연구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당국은 지난 7월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고령층, 요양병원 입소자 등을 중심으로 추가접종을 시행 및 검토해왔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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