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모임 감염확산 본격화..부산 29명 신규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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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주말 효과로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에 머물렀지만 추석 명절 기간 타 시도 이동에 따른 확진 사례가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이날 시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명절 연휴 이후 23일부터 오늘까지 확진자 198명 중 77명이 타 시도 방문력이 있거나 타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되는 등 명절로 인한 이동과 모임 증가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것이 유행의 확산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임을 기억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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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는 주말 효과로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에 머물렀지만 추석 명절 기간 타 시도 이동에 따른 확진 사례가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28명 등 총 2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61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9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였고 나머지 10명은 감염원 불명 사례로 시 방역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접촉자 19명의 감염경로는 가족 10건, 지인 6건, 동료 2건이었고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은 주점 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추석 명절 모임과 관련해 사하구와 금정구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 2건이 추가됐다.
우선 사하구 지인 모임에서는 부산 거주자 5명과 타 시도 거주자 1명 등 총 6명이 확진됐다. 이 모임의 첫 확진자는 지난 25일 확진된 타 시도 거주자로 모임 참석자는 13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모임 경위와 참석자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금정구에서는 가족 모임을 가진 일가족 4명이 일제히 확진됐다. 이들 역시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모임은 지난 20일 부산 부모님 댁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타 시도 확진자 6명을 포함해 모임에 참석했던 10명 전원이 확진됐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이날 시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명절 연휴 이후 23일부터 오늘까지 확진자 198명 중 77명이 타 시도 방문력이 있거나 타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되는 등 명절로 인한 이동과 모임 증가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것이 유행의 확산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임을 기억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예방접종은 전날 1차 접종에 1105명이 참여해 지금까지 부산시 전체 인구의 74.2%에 해당하는 248만9576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157만1212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쳐 부산의 최종 접종률은 46.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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