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권 대학 음악가 단체 '더 모멘트' 피아노 연주회 개최

황채현 온라인기자 2021. 9. 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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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더 모멘트 제공


경상권 대학 출신 음악가 단체 ‘더 모멘트’가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더 모멘트’ 측은 27일 “내달 8일 오후 7시 30분 창원시 JS복합문화공간에서 제2회 정기 피아노 연주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선 환상 폴로네이즈, 스케르초, 발라드 등 쇼팽의 대표 명곡들을 재해석할 예정이다.

환상 폴로네이즈는 쇼팽의 작품 중 가장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곡이다. 폴란드의 정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힘차고 당당한 작풍을 과시한다.

스케르초는 당초 베토벤이 하이든, 모차르트로부터 미뉴에트를 계승해 발전시킨 곡이다. 쇼팽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스케르초를 독립적인 악곡으로 재탄생시켜 호응을 얻었다. 스케르초에는 쇼팽 내면의 우울함과 민족적 반항심이 엿보인다.

발라드는 스케르초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창조했다. 전통적 고전 형식을 벗어나 자유로움을 표방한 이 곡은, 쇼팽과 같은 고향 출신인 미츠키에비치의 민족주의적인 정신세계를 담고 있다.

한편 ‘더 모멘트’는 창원, 부산, 대구 소재 대학교 출신 연주자 단체로 연주자와 관객들이 음악의 순간을 함께 즐기자는 의미를 지녔다. 이번 연주회에는 최인화, 최예윤, 강보배, 기슬기, 김한나, 구보라 연주자가 참여한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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