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과 함께 신천 지킨다!

'신천 시민지킴이단' 60명 모집

대구시가 시민과 함께 신천을 지킨다. 사진은 신천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시민과 함께 신천을 지킨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소중한 삶의 공간인 신천을 아름답게 관리하고 다양한 의견 청취와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신천 시민지킴이단'(이하 시민지킴이단) 60명을 모집키로 하고,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지킴이단은 환경오염행위 감시, 순찰, 정화활동과 신천을 이용하면서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과 하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제보·건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천 환경보전에 깊은 관심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만 19세 이상 시민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시 민원공모 홈서비스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홈서비스 또는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10월 18일 최종 선발자에 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민지킴이단 활동기간은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제보·건의 시 소정의 활동료가 지급된다.

또 정화활동에 따른 봉사시간 인정 및 우수 시민지킴이단은 대구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맑고 깨끗한 신천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므로 시민지킴이단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신천을 시민들에게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친수공간으로 조성, 언제든지 신천관리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들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22년 8월 준공 예정인 신천 생태유량 공급사업을 2022년 2월 조기 임시 통수해 현재 신천에 공급되고 있는 10만톤에다 정수처리된 낙동강 맑은 물 10만톤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또 2023년까지 신천 내 노후된 수위유지보 및 어도 14개소도 정비해 신천의 수질과 생태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