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진단 검사량 많고 확진 비율은 낮았다..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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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 비율은 높고, 확진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대비 검사 비율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대규모 확산이 있었던 대구(179.9%)가 가장 높았으며 광주, 인천(107.4%), 부산(98.4%), 전남, 강원(94.5%) 등 순으로 높았다.
검사 대비 확진 비율은 전남(0.17%), 광주(0.26%)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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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전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 비율은 높고, 확진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검사로 감염 확산을 일부 억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2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광주의 누적 진단 검사는 187만5천51건으로 인구(144만1천552건) 대비 130.1%를 기록했다.
전남에서는 175만5천169건을 검사해 인구(183만9천432명) 대비 95.4%였다.
한 사람이 여러 차례 받는 사례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 계산하면 광주시민 1명당 1.3회, 전남도민은 0.95회 검사를 받은 셈이다.
인구 대비 검사 비율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대규모 확산이 있었던 대구(179.9%)가 가장 높았으며 광주, 인천(107.4%), 부산(98.4%), 전남, 강원(94.5%) 등 순으로 높았다.
검사 대비 확진 비율은 전남(0.17%), 광주(0.26%)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검사 비율은 높고, 확진 비율은 낮은 점은 그만큼 검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졌다는 방증이라고 방역 당국은 해석했다.
인구 대비 확진자 발생률은 전남이 0.16%로 가장 낮았으며 광주(0.34%)는 전북(0.25%), 경북(0.31%), 경남(0.34%) 다음이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당국의 선제 진단 검사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그나마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낮은 상황"이라며 "다만 절대적인 수치의 증가세는 우려스러운 수준인 만큼 지속해서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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