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총회, 이틀 간 청주에서 분산 개최

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2021. 9. 27.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청주제일교회를 본부로 두고네 개 교회로 흩어져 106회 총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총회에서 현 목사 부총회장인 김은경 목사가 총회장에 추대될 경우 교단 사상 최초로 여성 총회장을 배출하게 됩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106회 총회에서 관심이 쏠리는 안건은 목사 부총회장인 김은경 목사의 총회장 추대 여부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단 최초로 여성 총회장 배출 여부 관심
성소수자목연구위원회 존속 요청 헌의안 상정
한신대학교 총장 등 인준 건도 처리
기장총회는 청주제일교회 등 네 개 교회에서 열린다.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총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앵커]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청주제일교회를 본부로 두고
네 개 교회로 흩어져 106회 총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총회에서 현 목사 부총회장인 김은경 목사가 총회장에 추대될 경우 교단 사상 최초로 여성 총회장을 배출하게 됩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 106회 총회에서 관심이 쏠리는 안건은 목사 부총회장인 김은경 목사의 총회장 추대 여부입니다. 목사 부총회장이 총회장을 승계하는 게 관례여서 무난히 총회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럴 경우 기장총회는 교단 사상 최초로 여성 총회장을 배출합니다.

기장총회가 진보적 색채가 진한 교단이긴 하지만 여성 목회자들의 총회 진출은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김은경 목사는 부총회장 시절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를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농성을 벌이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힘써 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은경 목사 /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 부총회장
"노동자들의 죽음이 특별히 몇 사람 재수 없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우리의 자녀들이 80%가 노동자에요. 그래서 그런 공평과 정의와 사랑이 법의 정신에 반드시 장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장총회는 올해 총회에서 다양한 안건을 다룹니다. 기장총회는 지난 2018년 교단 중 처음으로 성소수자목회연구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성소수자들의 목회적 돌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에서입니다. 기장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는 성소수자목회연구위원회 존속을 요청하는 헌의안을 올렸습니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총회답게 2022년 남북평화통일공동기도회 개최 건과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헌의안도 올라가 있습니다.

또 성폭력 예방과 처리 지침서 보급 헌의안과 한신대학교 제8대 총장 강성영 목사와 한신대 신대원 제7대 원장 전철 목사의 인준 건도 처리할 계획입니다.

기장총회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틀에 걸쳐 회무를 진행합니다. 청주제일교회를 본부로 우암교회와 성동교회, 청주동부교회 등 모두 네 개 교회로 총대가 흩어질 계획입니다.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총대나 취재진 모두 PCR 검사를 통해 음성을 받아야 합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두민아

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hansei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