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오늘 오전 28명 확진..추석모임 여파 타시도발 감염↑

박채오 기자 2021. 9. 27.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추석연휴 가족이나 지인 간 모임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5일 확진판정을 받은 타 시도 확진자(지표환자)가 추석연휴 동안 부산에서 지인모임을 가져, 모임에 참석한 부산 시민 5명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38.8% 추석모임 관련 확진..총 77명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에서 추석연휴 가족이나 지인 간 모임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28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2615명으로 증가했다.

부산에서 명절연휴 이후인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총 198명으로, 이 중 77명은 연휴 기간 타 시도를 방문했거나, 부산을 방문한 타 시도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 감염은 19명, 감염원 불명환자는 10명이다.

추석명절 가족모임과 관련해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금정구의 일가족 4명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일 부산의 부모님 댁에서 가족모임을 가졌으며, 타 시도에 거주하는 최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또 지난 25일 확진판정을 받은 타 시도 확진자(지표환자)가 추석연휴 동안 부산에서 지인모임을 가져, 모임에 참석한 부산 시민 5명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시 보건당국은 현재 해당 모임의 경위와 참석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시민방역추진단장은 "명절로 인한 이동과 모임 증가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것이 유행의 확산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임을 기억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환자 45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현재 부산에서는 499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4명이다.

한편 전날 1105명이 백신 1차 접종을, 166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부산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4.2%, 2차 접종률은 46.8%로 집계됐다.

che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