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지원자 특집] 연세대 김한영, 큰 키에 던질 수 있는 자원
손동환 2021. 9. 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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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해, 장신 슈터로 성장할 수 있는 재목이다.
그렇지만 "(김)한영이의 몸 상태가 우려되는 건 맞다. 그러나 한영이 정도 키에 슈팅과 기동력을 지닌 자원은 많지 않다.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도 나쁘지 않다"며 김한영이 지닌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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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해, 장신 슈터로 성장할 수 있는 재목이다.
높이 싸움에 도움이 되는 장신 자원이 높은 슈팅 성공률을 지녔을 때, 해당 자원을 보유한 팀의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 경쟁력이 확 올라간다.
‘장신 슈터’는 공격 다변화와 골밑 수비, 리바운드 모두에 힘을 주는 존재다. 그래서 ‘장신 슈터’의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골밑과 외곽을 소화할 수 있는 장신 포워드로 범위를 넓혀도 마찬가지다.
연세대 김한영(194cm, F)도 그런 자원이다. 큰 키에 부드러운 슛 터치를 갖춘 김한영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동기인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과 명지고를 이끄는 쌍두마차였다.
그러나 연세대에 입학한 후, 자기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연이은 부상이 김한영을 덮쳤기 때문이다. 김한영 역시 연속된 부상 때문에 성장할 기회를 놓쳤다.
4학년이 되고 나서도, 김한영은 부상의 늪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를 어느 정도 뛰었지만, 3차 대회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마지막 대회가 된 MBC배에서도 가래톳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은희석 연세대 감독 역시 “(김)한영이가 MBC배 때도 완전한 몸 상태를 보인 게 아니었다. 그 때도 코트에 나설 수 있는지 물어봤다. 뛸 수 있다고 하더라. 몸이 완전치 않은데도, 보여줄 무대가 많지 않다는 느낌이 강했다”며 100%가 아닌 김한영을 안타까워했다.
김한영을 지켜본 스카우터도 비슷한 시선을 보냈다. 그렇지만 “(김)한영이의 몸 상태가 우려되는 건 맞다. 그러나 한영이 정도 키에 슈팅과 기동력을 지닌 자원은 많지 않다.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도 나쁘지 않다”며 김한영이 지닌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코로나 19’ 때문에, 연세대는 대학리그 왕중왕전과 전국체전에 나서지 못했다. 김한영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더 줄었다. 드래프트 전 트라이아웃이 열린다고는 하나, 김한영을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짧다.
하지만 김한영은 그 동안 좋지 않았던 몸을 가다듬었다. 부상 없는 몸을 만들었다. 트라이아웃 전 컴바인에서 점프력과 스피드도 보여줬다. 몸 상태에 관한 프로 관계자의 편견과 우려를 어느 정도 없앴다.
그렇다고 해서, 김한영의 지명 가능성이 확 올라간 건 아니다. 김한영의 지명 여부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그러나 트라이아웃에서 슈팅 능력과 운동 능력, 투지를 보인다면, 생각보다 높은 순번으로 프로에 향할 수 있다. 트라이아웃에서 보여준 강점을 프로 무대에서도 보여준다면, 대학 시절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도 있다.
[연세대 김한영, 2021 시즌 기록]
1.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1) 2021.04.25. vs 명지대 : 11분 28초, 1스틸
2) 2021.04.27. vs 건국대 : 7분 11초, 6점(3점 : 2/4) 1리바운드
3) 2021.04.29. vs 조선대 : 14분 39초, 2점 5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2블록슛
4) 2021.05.03. vs 고려대 : 9분 28초, 1리바운드(공격)
5) 2021.05.04. vs 동국대 : 10분 20초, 4리바운드(공격 2)
2.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1) 2021.06.08. vs 조선대 : 20분 53초, 2점 9리바운드(공격 4) 3어시스트 1스틸
2) 2021.06.11. vs 명지대 : 3분 51초
3) 2021.06.14. vs 중앙대 : 6분 40초, 2점 2리바운드(공격 1)
3.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1) 2021.07.21. vs 경희대 : 19분 56초, 3점 3리바운드(공격 1)
2) 2021.07.23. vs 한양대 : 19분 22초, 8점(3점 : 2/3) 6리바운드(공격 5) 1어시스트 1블록슛
3) 2021.07.27. vs 단국대 : 9분 57초, 4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4) 2021.07.28. vs 한양대 : 15분 14초, 2어시스트 1리바운드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높이 싸움에 도움이 되는 장신 자원이 높은 슈팅 성공률을 지녔을 때, 해당 자원을 보유한 팀의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 경쟁력이 확 올라간다.
‘장신 슈터’는 공격 다변화와 골밑 수비, 리바운드 모두에 힘을 주는 존재다. 그래서 ‘장신 슈터’의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골밑과 외곽을 소화할 수 있는 장신 포워드로 범위를 넓혀도 마찬가지다.
연세대 김한영(194cm, F)도 그런 자원이다. 큰 키에 부드러운 슛 터치를 갖춘 김한영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동기인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과 명지고를 이끄는 쌍두마차였다.
그러나 연세대에 입학한 후, 자기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연이은 부상이 김한영을 덮쳤기 때문이다. 김한영 역시 연속된 부상 때문에 성장할 기회를 놓쳤다.
4학년이 되고 나서도, 김한영은 부상의 늪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를 어느 정도 뛰었지만, 3차 대회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마지막 대회가 된 MBC배에서도 가래톳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은희석 연세대 감독 역시 “(김)한영이가 MBC배 때도 완전한 몸 상태를 보인 게 아니었다. 그 때도 코트에 나설 수 있는지 물어봤다. 뛸 수 있다고 하더라. 몸이 완전치 않은데도, 보여줄 무대가 많지 않다는 느낌이 강했다”며 100%가 아닌 김한영을 안타까워했다.
김한영을 지켜본 스카우터도 비슷한 시선을 보냈다. 그렇지만 “(김)한영이의 몸 상태가 우려되는 건 맞다. 그러나 한영이 정도 키에 슈팅과 기동력을 지닌 자원은 많지 않다.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도 나쁘지 않다”며 김한영이 지닌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코로나 19’ 때문에, 연세대는 대학리그 왕중왕전과 전국체전에 나서지 못했다. 김한영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더 줄었다. 드래프트 전 트라이아웃이 열린다고는 하나, 김한영을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짧다.
하지만 김한영은 그 동안 좋지 않았던 몸을 가다듬었다. 부상 없는 몸을 만들었다. 트라이아웃 전 컴바인에서 점프력과 스피드도 보여줬다. 몸 상태에 관한 프로 관계자의 편견과 우려를 어느 정도 없앴다.
그렇다고 해서, 김한영의 지명 가능성이 확 올라간 건 아니다. 김한영의 지명 여부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그러나 트라이아웃에서 슈팅 능력과 운동 능력, 투지를 보인다면, 생각보다 높은 순번으로 프로에 향할 수 있다. 트라이아웃에서 보여준 강점을 프로 무대에서도 보여준다면, 대학 시절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도 있다.
[연세대 김한영, 2021 시즌 기록]
1.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1) 2021.04.25. vs 명지대 : 11분 28초, 1스틸
2) 2021.04.27. vs 건국대 : 7분 11초, 6점(3점 : 2/4) 1리바운드
3) 2021.04.29. vs 조선대 : 14분 39초, 2점 5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2블록슛
4) 2021.05.03. vs 고려대 : 9분 28초, 1리바운드(공격)
5) 2021.05.04. vs 동국대 : 10분 20초, 4리바운드(공격 2)
2.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1) 2021.06.08. vs 조선대 : 20분 53초, 2점 9리바운드(공격 4) 3어시스트 1스틸
2) 2021.06.11. vs 명지대 : 3분 51초
3) 2021.06.14. vs 중앙대 : 6분 40초, 2점 2리바운드(공격 1)
3.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1) 2021.07.21. vs 경희대 : 19분 56초, 3점 3리바운드(공격 1)
2) 2021.07.23. vs 한양대 : 19분 22초, 8점(3점 : 2/3) 6리바운드(공격 5) 1어시스트 1블록슛
3) 2021.07.27. vs 단국대 : 9분 57초, 4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4) 2021.07.28. vs 한양대 : 15분 14초, 2어시스트 1리바운드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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