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지독한 '아홉수'..역투에도 '대기록' 또 무산

조성호 2021. 9. 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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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잘 던지고도 10승 도전에 또 실패했습니다.

'전설' 베이브 루스를 잇는 103년 만의 대기록 도전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기약해야 합니다.

[오타니 쇼헤이 / LA 에인절스 투수·지명타자 : 홈런을 맞아서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마지막 경기 등판 여부는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불펜 투수로 뛰는 김광현은 2년 연속으로 가을야구 무대를 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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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타 겸업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잘 던지고도 10승 도전에 또 실패했습니다.

'전설' 베이브 루스를 잇는 103년 만의 대기록 도전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기약해야 합니다.

메이저리그 소식,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첫 타자에겐 공 10개 질긴 승부 끝에 안타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금세 위력을 되찾았습니다.

4회까지 삼진 6개를 솎아내며 열두 타자를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

오타니는 1대 0 앞선 7회 솔로 홈런을 맞아 승리 요건을 아쉽게 놓쳤고, 시속 160㎞ 광속구로 10번째 삼진을 채우고 홈 팬들 기립 박수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지난 4일 일찌감치 9승째를 올렸지만, 연이은 호투에도 승수를 쌓지 못해 103년 만의 대기록도 무산 위기입니다.

타자로 홈런 45개를 치고 있는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1승만 추가하면 홈런과 승리 모두 두 자릿수를 채웁니다.

'전설' 베이브 루스가 13승, 홈런 11개를 올린 1918년 이후 나오지 않은 기록입니다.

다음 주 시애틀과 마지막 원정에서 등판 기회를 얻는다면 극적인 달성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 LA 에인절스 투수·지명타자 : 홈런을 맞아서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마지막 경기 등판 여부는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피츠버그의 박효준은 2회와 6회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습니다.

8회에는 외야로 향한 타구를 우익수가 놓친 사이 2루까지 내달렸고,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습니다.

세 차례 출루 활약으로 팀의 3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 동점 홈런에 이어 9회 두 점을 더 뽑아내는 짜릿한 역전극으로 팀 최다 연승 기록을 16경기로 늘렸습니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불펜 투수로 뛰는 김광현은 2년 연속으로 가을야구 무대를 밟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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