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아칸소 챔피언십 1타 차 공동 준우승

김도헌 기자 2021. 9. 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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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했던 한국 현역 선수 '최고참' 지은희(35)가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은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27억10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 4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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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했던 한국 현역 선수 ‘최고참’ 지은희(35)가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은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27억10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 4타를 줄였다. 호주 교포 이민지와 함께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적어내며 하타오카 나사(일본)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2년 8개월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1타 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지은희는 “9번(파4) 홀에서 첫 버디가 나았는데 샷이 좋지는 않았다. 14번(파5) 홀에서 이글을 하면서 공격적으로 했는데 아무래도 오늘 감이 좋은 날은 아니었다”며 “그래도 요즘 샷 교정하는 것이 많이 좋아져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고진영(26)은 합계 12언더파 공동 6위에 랭크됐고, 유소연(31)과 이정은6(25), 최운정(31)은 나란히 11언더파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1~2라운드에서 연속 홀인원을 작성했던 2018년 이 대회 우승자 하타오카는 3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성공하며 시즌 2승, 통산 5승을 수확하고 우승상금 34만 달러(4억 원)를 챙겼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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