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메시 후계자답네'..돌아온 바르사 최고 유망주, 337일 만에 복귀골!

신동훈 기자 2021. 9. 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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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안수 파티(18)가 복귀골에 성공하며 바르셀로나 새로운 10번 위용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레반테에 3-0 완승을 거뒀다.

2020년 10월 24일 엘클라시코에서 골을 넣은 뒤로 337일 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득점이었다.

파티 골과 함께 바르셀로나는 3-0으로 이기며 간만에 팬들을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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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돌아온 안수 파티(18)가 복귀골에 성공하며 바르셀로나 새로운 10번 위용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레반테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무패(3승 3무)를 유지하며 승점 13점에 도달해 6위에 올랐다.

오랜만에 완벽한 대승이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0-3 완패를 포함해 바르셀로나는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무승을 기록했다. 단순히 결과만 안 좋은 게 아니었다. 경기력도 최악이었다. 멤피스 데파이를 제외한 신입생 전원이 부진했고 공격진에 배치된 유망주들을 기량 미달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로날드 쿠만 감독 경질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었기에 레반테전 승리가 절실했다. 전반 7분 만에 데파이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전반 14분 그동안 최악의 부진을 겪던 루크 더 용이 추가골을 넣었고 바르셀로나는 확실히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에도 바르셀로나는 일방적 공세를 퍼부었다. 가비 등 유망주들도 과감한 슈팅을 날리며 레반테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에도 바르셀로나 흐름이었다. 2-0을 유지하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36분 교체카드 3장을 썼다. 유스프 데미르, 로날드 아라우호와 함께 파티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파티는 바르셀로나 유스가 배출한 최고의 자원으로 각종 최연소 득점 기록은 모두 깬 바르셀로나 미래다. 2019-20시즌 혜성 같이 등장한 파티는 리그 7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 초반에도 공식전 10경기에서 5골 4도움을 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좌측 내부 반월판 부상을 입으며 시즌 아웃이 됐다. 대규모 수술까지 벌였지만 회복이 제대로 안 돼 걱정을 끼쳤다. 부상에 신음하던 파티는 8월 말 훈련에 복귀했다. 부활을 노린 파티는 리오넬 메시가 떠나 비었던 10번을 차지했다. 파티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11개월 만에 복귀한 파티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이었다. 이전 보였던 날카로운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과시했다. 후반 추가시간엔 홀로 드리블을 통해 공간을 파고 든 뒤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레반테 골망을 흔들었다. 2020년 10월 24일 엘클라시코에서 골을 넣은 뒤로 337일 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득점이었다. 파티 골과 함께 바르셀로나는 3-0으로 이기며 간만에 팬들을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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