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여파 전남서 타지역발 감염 확산..11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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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추석모임 여파에 따른 타지역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남에서는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3020~303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3030번은 무증상 확진자로 선별진료소를 통해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코로나 증상이 발현해 확진 판정을 받은 장흥 확진자는 조사 결과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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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고귀한 기자 = 전남에서 추석모임 여파에 따른 타지역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남에서는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3020~303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목포 2명, 여수 3명, 나주 2명, 장흥·영암·무안·신안 각 1명씩이다.
이 중 5명(3020·3022·3025·3027·3029번)은 타지역 관련이고, 조사 중 1명(3030번)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지역 감염이다.
3020번과 3027번, 3022번 3명은 대구 관련 확진자다.
3020번과 3027번은 대구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모두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대구에서 지인을 만난 뒤 감염된 것으로 전해진다. 3022번도 대구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3025번은 전주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격리 중 양성 반응이 나왔다. 3029번은 광주 4835번과 접촉했다.
3030번은 무증상 확진자로 선별진료소를 통해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나머지 지역감염 5명 중 4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특히 이날 추가된 목포 확진자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어린 자녀들로 조사됐다. 이들은 가족 확진에 따라 곧바로 격리에 들어가면서 추가 감염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 증상이 발현해 확진 판정을 받은 장흥 확진자는 조사 결과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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