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 '경합(競合)_ The Battle' 선보여

진현권 기자 2021. 9. 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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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는 오는 30일부터 10월3일까지 경기도무용단 레퍼토리 시즌 신작 '경합(競合)_ The Battle(더 배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경기도무용단만의 새로운 비주얼과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인 '경합_The Battle'은 경기도무용단과 정구호 연출과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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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0~10월3일 4차례 공연..기생 경합과정 현대적으로 풀어내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30일부터 10월3일까지 경기도무용단 레퍼토리 시즌 신작 ‘경합(競合)_ The Battle’을 선보인다.(경기아트센터 제공)© 뉴스1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30일부터 10월3일까지 경기도무용단 레퍼토리 시즌 신작 ‘경합(競合)_ The Battle(더 배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경기도무용단만의 새로운 비주얼과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인 ‘경합_The Battle’은 경기도무용단과 정구호 연출과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무용단 상임안무가 최진욱씨가 안무를 맡고, 무대 미학의 대가로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인 정구호씨가 연출 및 무대, 의상, 소품, 조명 등 공연의 모든 비주얼을 총괄한다.

‘경합_ The Battle’은 조선시대 후기 ‘수원 권번’ 을 배경으로 하는 무용극으로 권번 내 기생들이 최고의 예인이 되기 위해 펼치는 경합 과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다.

한국무용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해내며 매 작품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연출가 정구호씨는 간결하고 정제된 미장센에서 벗어나 마치 로코코시대를 연상시키는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의상과 세련되고 입체적인 무대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현대적 권번을 재창조해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조선시대 후기, 기생들의 한이 서린 슬픈 공간으로서의 권번이 아니라 예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에 초점을 맞추어 권번을 조명한다.

권번에서 예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예비기생들의 모습을 마치 현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진행하는 스타 육성 과정과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가 되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에 투영해 새롭게 표현한다.

경기아트센터 이우종 사장은 “역사적인 공간인 권번에서의 예인들의 삶을 기억하는 작품이자, 전통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더해 한국무용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선보이는 경기도무용단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경합_The Battle’ 공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4차례(목~금 오후 8시, 토~일 오후 4시) 진행된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며, 만 7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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