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사람 현혹하는 정치기술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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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사람 현혹하는 정치기술이 뛰어나, 국민이 혹할 소지가 많다. 내년 3월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
원 후보는 이어 "여론조사를 보면 정권교체 여론은 높으나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현혹하는 정치기술이 뛰어나 국민이 혹할 소지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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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권과 이재명 "1%라도 이기려 수단 방법 가리지 않을 것"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이재명 후보는 사람 현혹하는 정치기술이 뛰어나, 국민이 혹할 소지가 많다. 내년 3월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을 방문해 당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원 후보는 "오늘 세몰이 기분으로 온 것이 아니다"라며 "내년 3월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어 "여론조사를 보면 정권교체 여론은 높으나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현혹하는 정치기술이 뛰어나 국민이 혹할 소지가 많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 국민의 원성이 자자하고 레임덕 같지만 무슨 짓 할지 모른다"며 "1%라도 지면 정권교체는 실패이고, 문 정권과 이재명 후보는 1%라도 이기면 된다는 생각에 어떤 수단 방법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검찰도 마비시키고 언론도 재갈을 물리려 하는 등 청산 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수단 방법 안가린다"라며 "현재 여론조사 보고 방심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를 위해 11월 5일 제가 후보로 뽑히도록 최선 다할 것이고, 설사 후보가 되지 않더라도 한 팀이 되어 백의종군으로 무슨 역할이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원팀이 되고 품격이 있는 정치를 주도해 '집권해도 된다'는 국민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며 "행정·국정운영 경험, 20년 한나라당에서 쌓아온 정치철학 등 갈고 닦은 모든 것을 바쳐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고, 서로 싸우면서도 멋있다는 팀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인천 당원들의 표심도 호소했다.
원 후보는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후보까지 안정권이다. 제가 제주지사 던지고 왔고, 기대만큼 안뜬다하는데 인천 앞바다 물이 덜 들어온 것 같다"며 "(당내 경선)4강에는 넣어야 당의 정체성, 소장개혁파로 중도확장성 등 최상의 상품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어 인천 발전을 위해 디지털, 바이오, 기후변화 에너지 등 국제 기능 강화와 고속도로, 철도 등 인프라 정비 등을 통한 미래 첨단선도도시 도약 등을 약속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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