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사람 현혹하는 정치기술 뛰어나"

정진욱 기자 2021. 9. 27. 13: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사람 현혹하는 정치기술이 뛰어나, 국민이 혹할 소지가 많다. 내년 3월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

원 후보는 이어 "여론조사를 보면 정권교체 여론은 높으나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현혹하는 정치기술이 뛰어나 국민이 혹할 소지가 많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방문 "정권교체 모든 것 바치겠다"
문 정권과 이재명 "1%라도 이기려 수단 방법 가리지 않을 것"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7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을 방문해 발언을 하고 있다.(원희룡 캠프 제공)2021.9.2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이재명 후보는 사람 현혹하는 정치기술이 뛰어나, 국민이 혹할 소지가 많다. 내년 3월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을 방문해 당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원 후보는 "오늘 세몰이 기분으로 온 것이 아니다"라며 "내년 3월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어 "여론조사를 보면 정권교체 여론은 높으나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현혹하는 정치기술이 뛰어나 국민이 혹할 소지가 많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 국민의 원성이 자자하고 레임덕 같지만 무슨 짓 할지 모른다"며 "1%라도 지면 정권교체는 실패이고, 문 정권과 이재명 후보는 1%라도 이기면 된다는 생각에 어떤 수단 방법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검찰도 마비시키고 언론도 재갈을 물리려 하는 등 청산 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수단 방법 안가린다"라며 "현재 여론조사 보고 방심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를 위해 11월 5일 제가 후보로 뽑히도록 최선 다할 것이고, 설사 후보가 되지 않더라도 한 팀이 되어 백의종군으로 무슨 역할이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7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을 방문해 발언을 하고 있다. (원희룡 캠프 제공)2021.9.2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원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원팀이 되고 품격이 있는 정치를 주도해 '집권해도 된다'는 국민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며 "행정·국정운영 경험, 20년 한나라당에서 쌓아온 정치철학 등 갈고 닦은 모든 것을 바쳐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고, 서로 싸우면서도 멋있다는 팀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인천 당원들의 표심도 호소했다.

원 후보는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후보까지 안정권이다. 제가 제주지사 던지고 왔고, 기대만큼 안뜬다하는데 인천 앞바다 물이 덜 들어온 것 같다"며 "(당내 경선)4강에는 넣어야 당의 정체성, 소장개혁파로 중도확장성 등 최상의 상품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어 인천 발전을 위해 디지털, 바이오, 기후변화 에너지 등 국제 기능 강화와 고속도로, 철도 등 인프라 정비 등을 통한 미래 첨단선도도시 도약 등을 약속했다.

gut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