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영원한 '유타 맨' 데릭 페이버스, "모든 것에 감사해"

최설 2021. 9. 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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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버스가 10년간 몸담았던 유타에 감사함을 전했다.

유타 재즈 프랜차이즈 스타 데릭 페이버스(30, 206cm)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적 후 첫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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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버스가 10년간 몸담았던 유타에 감사함을 전했다.

유타 재즈 프랜차이즈 스타 데릭 페이버스(30, 206cm)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적 후 첫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페이버스는 지난 7월, 10시즌 간의 유타 생활을 정리하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됐다.

페이버스는 “먼저 지난 10년간 (내게) 전폭적인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유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유타 구단에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퀸 스나이더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 코치 스태프들이 나를 도와줬다. 내 커리어가 그들 덕분에 즐거웠다. 아무것도 없던 나와 함께 좋은 경험을 같이한 유타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질 것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10-2011시즌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뉴저지 네츠에 입단하며 얼마 되지 않아 유타로 트레이드된 페이버스는 구단과 인연을 쌓았다. 이후 핵심 로테이션으로 활약하며 4년 차(2013-201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 주전으로 올라선 페이버스는 2018-2019시즌까지 평균 12점 7.3리바운드 1.3블록을 기록하며 팀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했다.

2019-2020시즌 잠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활약한 페이버스지만 1년 만에 다시 팀으로 돌아오며 정규리그 1위라는 놀라운 업적 달성에 큰 힘이 됐다. 페이버스는 10시즌 간 유타에서 활약하며 구단 역대 득점 순위 10위(7336점) 리바운드 4위(4626개) 블록 7위(840개)라는 큰 족적까지 남겼다.
 

다만 이후 동료들의 높아진 몸값과 구단의 사치세 부담을 본인이 감당했다. 그동안 보여준 자신의 헌신과 별개로 재정적 부담을 덜어야 했던 유타에 첫 번째 희생양이 된 것이다. 여전히 2년(2000만 달러) 계약이 더 남은 상황임에도 불구 이별을 택한 유타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했다.


섭섭할 만도 한 페이버스였지만 여전히 변치 않은 애정을 보이며 마지막까지 구단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데릭 페이버스 인스타그램(@_dfavors15)


점프볼 / 최설 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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