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부활?' 오바메양, 앙리 보는 앞에서 무릎 세레머니 '작렬'

하근수 기자 2021. 9. 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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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밀 오바메양(32)이 클럽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지켜보는 앞에서 그의 무릎 세레머니를 따라 해 화제다.

아스널은 27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3-1로 승리했다.

전반 12분 에밀 스미스 로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아스널은 오바메양, 부카요 사카의 연이은 득점포에 힘입어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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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피에르 에밀 오바메양(32)이 클럽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지켜보는 앞에서 그의 무릎 세레머니를 따라 해 화제다.

아스널은 27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그 3연승과 함께 10위로 도약했다.

승부는 일찍 판가름 났다. 토트넘의 압박을 이겨낸 아스널이 유기적인 플레이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12분 에밀 스미스 로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아스널은 오바메양, 부카요 사카의 연이은 득점포에 힘입어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패색이 짙어진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올리버 스킵, 에메르송 로얄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25분 브리안 힐까지 투입하며 공격진에 무게를 더했지만 역전은 이루지 못했다. 후반 34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만회골이 전부였고, 결국 아스널의 3-1 완승으로 끝났다.

북런던 더비를 승리로 장식한 아스널은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개막 이후 무득점 가뭄 속에 3연패를 당했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경기 종료 후 오바메양의 세레머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반 26분 하프라인에서 오바메양의 감각적인 패스를 시작으로 아스널의 공격이 전개됐다. 스미스 로우의 컷백을 이어받은 오바메양이 골문 구석을 노린 슈팅을 성공시키며 득점에 성공했다.

오바메양은 무릎 슬라이딩과 함께 부동자세를 유지하는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과거 아스널은 물론 EPL을 대표했던 스트라이커 앙리를 빼닮은 모습이었다. 이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엔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앙리가 직접 방문해 더욱 의미가 컸다.

영국 '더 선'은 "오바메양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무릎을 꿇었다. 과거 하이버리를 누볐던 앙리가 선보였던 것과 똑같았다. 앙리는 관중석에서 분명히 눈치챘을 것이다"라며 오바메양의 특별한 세레머니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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