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LG전자, 대학원 AI학과 'LG트랙' 운영..졸업 후 취업 보장

내년 3월부터 매년 석사과정 신입생 18명 선발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강대는 LG전자와 일반대학원 인공지능(AI)학과 내 'LG트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내년 3월 서강대 일반대학원 안에 인공지능학과 'LG트랙'을 신설하고 AI, 빅데이터, 로봇, 자동차 등 미래 성장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매년 18명의 석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한다. 합격자는 학교 내 수업(TA)·연구(RA) 조교수당 외 연간 1800여만원의 산학장학금을 받는다. 졸업 이후에는 LG전자 취업이 보장된다.

서강대는 LG전자와 공동으로 AI전공 교과목 커리큘럼을 설계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 가전, 2차 전지 등으로 커리큘럼을 확장해 산학연계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빠르게 성장하는 AI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미래기술을 준비하고 이끌어 갈 AI 분야 최고 전문가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도엽 LG전자 인사담당 상무는 "LG트랙을 계기로 서강대의 우수한 학생들과 계속해서 함께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양 기관의 네트워크 교류를 통해 더 많은 연구가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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