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인복지재단, 연극인 자녀 9명 장학금 전달

장병호 2021. 9. 27. 13: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연극예술 발전에 기여한 연극인 자녀 9명에게 특별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2019년부터 국내 연극인 복지증진 차원으로 기부금 형태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연극인 자녀를 위한 장학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정철어도' 배정철 대표 기부 동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연극예술 발전에 기여한 연극인 자녀 9명에게 특별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 지난 11일 진행한 연극인자녀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된 채지원(왼쪽) 학생과 길해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장학금은 일식당 ‘배정철어도’의 배정철 대표가 특별 기부로 참여했다. (사진=한국연극인복지재단)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2019년부터 국내 연극인 복지증진 차원으로 기부금 형태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연극인 자녀를 위한 장학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전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지냈던 배우 윤석화를 시작으로 배우 이영애, 최정원, 초대 재단 이사장을 지낸 배우 박정자가 장학금을 기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현 이사장인 배우 길해연이 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2021년 하반기 장학금은 일식당 ‘배정철어도’의 배정철 대표가 특별 기부로 참여했다. 배 대표는 국내 뮤지컬 1세대 프로듀서인 박명성 신시컴퍼니 프로듀서와의 인연으로 공연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재단 측은 “(배 대표가) 힘든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정을 불태우는 연극인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어주기 위해 연극인복지재단에 장학금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진행한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배 대표의 장학금 외에도 길해연 이사장과 박정희 부이사장(연출가), 이정하 연출가 그리고 연극인부모협동조합의 특별 장학기부금을 함께 전달했다.

길 이사장은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장학금은 함께 연극 활동을 한 동료들이 그들의 자녀들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라고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며 “곧 진행될 경력 연극인 지원사업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연극인들을 위한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2005년 연극예술분야 종사자들의 상호협동 및 친목 도모, 복지증진 및 장학사업 등의 추진을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의료비와 일자리 지원 등을 비롯해 원로연극인자립 지원, 역량강화 및 정서 지원, 무료법률상담 등 연극 및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