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고백' 리메이크 음원 차트 석권
[스포츠경향]
감성 멜로디 장인 어반자카파가 ‘고백’ 리메이크 곡으로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며 강력한 음원 강자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혼성 그룹 어반자카파가 장나라의 ‘고백’을 리메이크한 음원이 지난 26일(일) 공개되자마자 멜론 최신 발매 1주내 차트 2위 및 지니 실시간 2위, 벅스 실시간 5위를 기록하는 등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원은 카카오엔터의 ‘고백 프로젝트’ 4번째 음원으로, 앞서 공개된 장범준, 십센치, 멜로망스에 이어 어반자카파도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고백 프로젝트’ 인기를 이어가게 됐다.
카카오엔터가 진행중인 ‘고백 프로젝트’는 ‘고백’을 타이틀로 한 명곡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음악적 색채를 담아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릴레이 프로젝트로, 앞서 장범준, 십센치, 멜로망스 등 음색 장인들이 참여하며 화제를 낳고 있다. 여기에 어반자카파가 네 번째 주자로 참여해, 지난 여름 시작된 고백 열풍을 깊어진 가을까지 이어오며 가슴 설레는 고백 감성 소환에 나섰다. 특히 어반자카파의 ‘고백’이 발매된 것을 계기로, 이전에 공개된 장범준, 십센치, 멜로망스의 ‘고백’까지 다시 한번 차트 상위권에 진입, 음악 리스너들의 가을 플레이리스트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어반자카파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고백’은 2001년에 발매돼 장나라 특유의 맑고 깨끗한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 어반자카파 멤버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음색으로 깊이있는 감정을 담아내며 원곡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세 명의 혼성 보컬이 어반자카파 특유의 감성적인 화음으로 남성과 여성의 엇갈리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 원곡이 보여준 고백의 순수한 감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어반자카파는 ‘고백’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과 함께 팬들을 위한 메시지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장나라의 ‘고백’은 잘 헤어지는 방법이 담겨 있는 노래”라며 ”원곡보다 좋은 리메이크곡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리메이크가 2021년 누군가의 이별에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어반자카파가 새롭게 해석한 ‘고백’을 들은 음악팬들은 “‘믿듣’ 고백 프로젝트에서 장나라의 ‘고백’이 리메이크 되길 기다렸는데 너무 좋다”, “어린 시절 좋아해서 손으로 가사 옮겨 적던 노래인데 지금 들어도 주옥 같다”, “친구들과 채팅하며 즐겨 듣던 노래, 그 시절 감성 제대로 소환 완료”, “다음 ‘고백’ 리메이크는 누가 어떤 곡을 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등 다양한 감상평을 남기며 어반자카파의 감성으로 재해석된 그 시절 추억 소환곡에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9일(수) 유튜브 ‘노래는 듣고 다니냐’ 채널의 ‘마이크 인 더 씬 (MIC in the SCENE)’ 코너를 통해 어반자카파의 생생한 고백 감성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라이브 영상 클립을 공개한다. 음악의 한 장면을 담는다는 콘셉트로 공개 될 이번 라이브 영상에서는 뮤직비디오 못지 않은 고화질의 영상미를 담아, 깊어지는 가을 팬들의 가슴을 다시 한번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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