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크게 줄었다"..일본, 도쿄 등 긴급사태 전면 해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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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도쿄, 오사카 등 19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선포 중인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을 이달 30일을 기점으로 전면 해제할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 이 27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뿐만 아니라 이에 준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하고 있는 8곳에 대해서도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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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2회 접종자 56.1%로 증가
일본 정부가 도쿄, 오사카 등 19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선포 중인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을 이달 30일을 기점으로 전면 해제할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백신 접종률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뿐만 아니라 이에 준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하고 있는 8곳에 대해서도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각료회의를 거쳐 28일 공식 결정할 예정이다.
다무라 노리히사 일본 후생노동상은 지난 26일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에 나와 “신규 감염자가 감소 추세에 있다”며 “이 상황이면 이달 말 긴급사태 해제는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쿄를 비롯해 일본 전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한 달 사이에 급감했다. 지난달 26일 2만4055명이던 감염자가 이달 10일 8884명으로 급감했고, 현재 2천명대로 떨어졌다. 24일 2091명, 25일 2673명, 26일 2134명으로 조사됐다. 한 달 만에 10분의 1이 줄어든 셈이다. 올해 들어 1월, 4월, 7월 등 긴급사태가 잇따라 선포됐던 도쿄도 지난달 26일 4704명이던 감염자가 이달 26일 299명까지 줄어들었다.
백신 접종률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백신을 1회 맞은 사람은 68.1%, 2회까지 모든 끝낸 경우는 56.1%로 집계됐다. 2회 접종을 기준으로 보면 미국(54.5%), 한국(44.8%)보다 높다.
일본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백신을 접종했거나 코로나 음성증명서가 있을 경우 술 판매, 이용시간, 이용인원 등 제한을 완화할 생각이다. 10월 실증 실험을 거쳐 11월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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