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콘택트 HI 5' 진화, 글로벌 K팝 팬심 녹였다
[스포츠경향]
CJ ENM의 K-컬처 페스티벌 ‘KCON:TACT(이하 케이콘택트)’의 다섯 번째 시즌 ‘KCON:TACT HI 5(이하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가 또 한번의 진화된 모습으로 K-POP 아티스트와 전세계 K-POP 팬들의 마음을 이었다.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케이콘택트’는 총 24팀의 아티스트가참여해 168개 지역에서 500만여명의 유, 무료 관객과 함께했다. 이로써 다섯 번의 시즌 동안 아티스트 총 136팀이 출연했고, 전세계 2300만여 팬들의 마음을 이은 것.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도 글로벌 K-POP팬들과 아티스트간의 소통을 지속하며 대체불가능한 글로벌 No.1 K-컬처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는 다섯 번째 시즌을 반갑게 맞이하는 인사의 의미와 함께 기쁨을 나눌 때 손바닥을 맞대는 ‘하이파이브’처럼전세계 K-팝 팬들과의 마음을 잇고,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케이콘 아레나와 전 세계 7개 지역 서울, 뉴욕, 시드니, 파리 등을 연결해 직접 생중계 하는 듯한 무대와 MZ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온라인 팬미팅 ‘밋앤그릿’, 촉망받는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케이콘 월드 프리미어’, K-컬처를 전세계에 소개하는 ‘케이콘 스튜디오’, 언택트를 넘어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미국/일본 현지 콘텐츠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여기에 ‘KCON’과 ‘케이콘택트’로 쌓아온 CJ ENM만의 축적된 기술력으로 현장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 것.
먼저 AB6IX, 에이티즈, 싸이퍼, GHOST9, 하이라이트, INI, ITZY, JO1, 김재환, 권은비, 마마무, 온앤오프, 박지훈, 퍼플키스, 비, 스트레이 키즈, 더보이즈, T1419, TO1, 위클리, 위아이, WOODZ (ABC순)와 OWV, 엔진 총 24팀 아티스트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번에도 ‘케이콘택트’만의 다양한 시그니처 콘텐츠들이 눈길을 끌었다. 아티스트와 팬들은 ‘팬 피처링’ 무대는 물론 비대면 하이터치, 아이컨택, 퍼스널 토크, 그리고 피날레를 장식한 엔딩송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했다. 새롭게 선보인 ‘고독한 대기실’에서는 다른 그룹 멤버들간의 케미 발견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Virtual 3D Sound로 아티스트의 음악과 보컬에 보다 집중한 ‘음악실’과 M2의 대표 콘텐츠이자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릴레이댄스’와의 콜라보레이션등 ‘케이콘택트’만의 차별화된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온라인 팬미팅 ‘밋앤그릿’을 통해 게임을 함께 즐기고 대화를 나누며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도.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2‘에서 탄생한 11명의 글로벌 보이그룹 INI는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를 통해 전세계 K-POP팬들에게 데뷔곡을 최초로 공개했다.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 무대에 함께 한 에이티즈는 “8명 완전체로 무대에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매번 ’케이콘택트‘에 설 때마다 좋은 기운을 받고 간다. 앞으로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빨리 팬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전했고, 권은비는 “멤버들과 같이 있다 혼자 처음 서게 되는 ‘케이콘택트’라 무척 떨렸는데, 깜짝 등장한 유리와의 통화와 팬들의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이 순간이 앞으로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 뜻 깊은 소감을 덧붙였다.
촉망받는 아티스트를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알리는 ‘케이콘 월드 프리미어’에서는 한국형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일본 아이돌 JO1, OWV, 엔진이 일본 현지에서 90분 가량의 무대를 펼치며 현장과 온라인 팬들을 연결했다. JO1은 “글로벌 팬데믹으로 데뷔 이후 단 한번도 팬여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없는 힘든 시간이 이어졌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팬분들과 직접 만나게 돼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마음속으로 큰 환호를 보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에 다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공연에 이어 ‘KCON STUDIO LIVE from JAPAN’에서는 아티스트 세 팀과 일본 내 한류 전문 MC들이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소통형 콘텐츠를 이어가며 언택트 페스티벌을 넘어 O4O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보여줬다.
글로벌 K-POP MZ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콘텐츠들도 이어졌다. 한국의 건강한 청정 임산물을 소개하는 ‘KCON STUDIO with K-FOREST FOOD COOKING BATTLE’, 직접 체험하는 폴라로이드 꾸미기 아트 워크숍, 지역내 인기 아티스트의 팬들이 모여 자신들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채팅으로 함께 소통하는 ‘Live Fan Gathering’ 등의 미국, 일본 현지 콘텐츠가 직접 경험을 중시하는 MZ팬들의 마음을 저격한 것. 여기에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 멤버십 가입 수익금 일부가 CJ와 유네스코가 함께하는 전세계 소녀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Girls’ Education’ 캠페인에 기부돼 가치소비에 대한 의미도 더했다.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김현수 본부장은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새로운 디지털 IP ‘케이콘택트’를 론칭하고 지난 2년간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에는 온라인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해 공연과 K-컬처를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게 되었다. 향후 ‘케이콘(KCON)’은 글로벌 각지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과 디지털이 융합되어, 전 세계 K-컬처 팬들과 소통하는 멀티버스형 IP로 확장해 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CJ ENM은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의 다양한 추가 콘텐츠를 공개하며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내는 티빙, 해외에서는 KCON official 유튜브 채널에서 본 공연은 물론 아티스트 리허설 등 행사 현장의 뒷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과 다시 보기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오는 10월에는 Mnet을 통해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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