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면허 음주운전' 장제원 아들 장용준 소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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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후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21·노엘)씨가 경찰에 조만간 소환될 예정이다.
장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불응 및 무면허운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다.
한편 장씨는 지난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배달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로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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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거부에 경찰관 폭행까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후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21·노엘)씨가 경찰에 조만간 소환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22일까지 피해차량 차주와 동승자,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불러 조사를 마무리하고, 피의자 조사만 남겨두고 있다. 당시 경찰은 장씨가 만취 상태라 당일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뒤 석방조치하고 장씨의 모친에게 신병을 인계한 바 있다.
장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장씨에 신원확인과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장씨는 불응하고 경찰관의 가슴팍을 밀치고 머리로 들이받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장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불응 및 무면허운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다.
사건 이후 장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장씨는 지난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배달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로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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