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정몽규 HDC 회장에 붕괴 참사 보상 협조 요청"

손상원 2021. 9. 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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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철거 건물 붕괴 참사가 발생한 재개발 현장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HDC)에 원인 규명, 피해자 보상에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정 회장은 사고 책임을 통감하고 유족, 부상자, 시민에게 한없이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수사와 재판에 협조할 뜻을 비쳤다"며 "보상도 피해자 입장을 고려해 이뤄지도록 피해자 측 변호사와 논의하고 있고, 회장이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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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동 붕괴 참사 희생자 추모제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추석인 지난 21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붕괴 참사 현장 옆에서 열린 희생자 추모제에서 유가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철거 건물 붕괴 참사가 발생한 재개발 현장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HDC)에 원인 규명, 피해자 보상에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27일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하고 "추석 연휴가 끝난 다음 날인 23일 정몽규 회장과 만나 100일이 지나도록 눈물과 한숨으로 나날을 보내는 유족, 부상자들이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몇 가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수사·재판에 협조, 피해자에 대한 충분한 보상, 추모관 건립, 공사 현장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 등이었다.

이 시장은 "정 회장은 사고 책임을 통감하고 유족, 부상자, 시민에게 한없이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수사와 재판에 협조할 뜻을 비쳤다"며 "보상도 피해자 입장을 고려해 이뤄지도록 피해자 측 변호사와 논의하고 있고, 회장이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추모관 건립을 유족과 동구청의 의견을 들어 검토하고 모든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겨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이 시장은 전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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