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소식]최경주 '챔피언스' 우승 도운 비거리·방향성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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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롭스포츠의 스릭슨 ZX는 '탱크' 최경주(51)의 드라이버로 불린다.
최경주의 도전을 도운 무기가 바로 스릭슨 ZX 드라이버다.
최경주는 이번 우승 때 스릭슨 ZX5 드라이버(9.5도), ZX7 아이언(4번~PW), 스릭슨 Z-스타 XV 골프볼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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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롭스포츠의 스릭슨 ZX는 ‘탱크’ 최경주(51)의 드라이버로 불린다.
최경주는 지난 27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한국 선수 첫 PGA 투어 우승(통산 8승) 이후 19년 만에 한국인 첫 챔피언스 투어 우승도 자신의 손으로 일궈내며 또 한국 골프의 개척자 역할을 또 해낸 것이다. 연장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한 지 꼭 1주일 만에 정상 고지에 오르는 상승세도 과시했다.
최경주의 도전을 도운 무기가 바로 스릭슨 ZX 드라이버다. ZX5와 ZX7 중 ZX5를 사용하는 그는 “임팩트 때 걸리는 스핀이 일정하다. 스핀이 부족해서 거리가 짧아지거나, 스핀이 많아서 볼이 솟아오르는 경우가 없어 페어웨이를 지키는 확률이 높아졌다”면서 “무엇보다 방향성과 관용성이 좋아 볼을 컨트롤 하기가 편하고, 방향성이 좋으니까 파워 있게 드라이버 샷을 할 수 있다. 타구감도 다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ZX 시리즈의 대표 모델인 ZX 드라이버에는 리바운드 프레임과 경량 카본 크라운 기술이 적용됐다. 임팩트 때 페이스면에 이어 바디까지 휘어지는 리바운드 프레임은 볼 스피드를 추가로 높이며, 경량 카본 크라운은 높은 직진성과 정확한 방향성을 담당한다. ‘원 온 드라이버’라는 애칭을 가진 ZX 드라이버는 자체 로봇 테스트에서도 이전 모델에 비해 스피드와 관용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시리즈는 드라이버를 비롯해 아이언, 우드, 하이브리드, 유틸리티 아이언으로 구성됐다. 최경주는 이번 우승 때 스릭슨 ZX5 드라이버(9.5도), ZX7 아이언(4번~PW), 스릭슨 Z-스타 XV 골프볼을 사용했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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