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주지훈의 두 얼굴, 전지현과 설레는 파트너 '케미'

현혜선 기자 2021. 9. 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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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이승과 저승의 경계, 지리산이 전지현과 주지훈에게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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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지리산’ 이승과 저승의 경계, 지리산이 전지현과 주지훈에게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10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는 신입 레인저 강현조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관계와 사건의 시작을 예고,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부풀이고 있다.

먼저 강현조는 특유의 능청미로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의 벽을 허물고 있다. “뭐야?”라며 경계하는 그에게 “힘들까 봐 일으켜 준거? 그것도 아니면 이거?”라며 붙잡은 손을 들고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 서이강은 그런 강현조를 두고 천연덕스럽게 정상이 아니라는 평을 내려 앞으로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지는 지리산의 두 이면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감탄을 자아내던 푸른 산림에 땅거미가 지고 짙은 안개가 서리자 스산한 분위기가 감돌고, 조난자를 찾듯 급박하게 뛰는 서이강과 강현조의 모습에 긴장감이 더해지는 것.

특히 “산이 또다시 뭔가를 보여줄 거예요. 어떤 일이 벌어질 건지”라는 강현조의 말은 마치 지리산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듯해 한층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새하얀 눈 위에 흩뿌려지는 핏자국과 판초의를 입은 정체불명 인물의 뒷모습 역시 심상치 않은 사건 발생을 짐작케 하는 상황.

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그 실체는 무엇일지, “범인이 따로 있었어”라는 서이강의 날카로운 추리와 강현조의 서늘한 눈빛이 누구를 향하게 될지 예측불가의 미스터리가 기다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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