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업계 "영업손실 100%..백신 인센티브 적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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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업계는 영업손실 100%다. 자영업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돌잔치업계가 정부의 방역지침에 반발해 또 다시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정부의 방역지침이 업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며, 돌잔치 장소에 대한 백신 인센티브 적용과 돌잔치 진행을 위한 최소 인원 8명 보장을 촉구했다.
돌잔치업계는 '생존권 보장'을 위해 돌잔치 장소에 대한 백신 인센티브 적용과 최소 8명 이상의 인원 참석 허용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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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인센티브 적용, 최소 8명 이상 인원 보장해야"
"우리도 재산권 보유한 주권자다, 자영업자가 살아야 한다"
[파이낸셜뉴스] "돌잔치업계는 영업손실 100%다. 자영업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돌잔치업계가 정부의 방역지침에 반발해 또 다시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정부의 방역지침이 업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며, 돌잔치 장소에 대한 백신 인센티브 적용과 돌잔치 진행을 위한 최소 인원 8명 보장을 촉구했다.
27일 '안전한 가족 돌잔치 전국연합회'는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3개월 동안 장기화되면서 돌잔치 관련 자영업자들은 다 죽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날 상복을 입고 시위에 나선 강소희 돌상차림 대표는 "수도권의 경우 지난 7월부터 10월 3일까지 3개월 동안 4단계 적용으로 돌잔치 업계는 아무런 일을 할 수 없었다"며 "돌잔치 산업을 고려하지 않은 거리두기 정책의 장기화로 관련업계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또 "10개월이 넘는 영업금지 및 제한을 받았지만 국가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돌잔치 업계는 별도로 취합할 사업자 코드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지원대상에서도 제외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돌잔치업계는 '생존권 보장'을 위해 돌잔치 장소에 대한 백신 인센티브 적용과 최소 8명 이상의 인원 참석 허용을 요구했다.
강 대표는 "돌잔치 업계의 생존을 위해 백신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을 요청한다"며 "돌잔치가 진행되려면 양가 직계가족 인원이 모여야 하므로 최소 10명 정도 인원이 확보돼야 진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도권 등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되고 있는 지역에 기본 인원 8명과 백신 인센티브를 통한 추가 인원이 돌잔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개편해달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돌잔치업계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10월 3일 이후 적용되는 거리두기 정책에는 돌잔치 업계가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할 수 있도록 백신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복지부는 매번 말만하고 지키질 않는다. 우리도 재산권이 있는 주권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연합회 관계자 역시 "현재 돌잔치에는 6명이 참석할 수 있는데 부모와 아기만 해도 벌써 3명"이라며 "양가 가족들만 참여해도 진행이 가능한 돌잔치가 방역지침에 막혀 전혀 열리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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