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연-특허전략개발원, '방산업체 수출' 특허 분쟁 대응협력

장용석 기자 2021. 9. 27. 12: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국내에서 연구개발한 무기체계를 해외에 수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분쟁 등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국기연은 "국내 방위산업이 내수 중심에서 수출형으로 급격히 전환하면서 해외시장에서 특허 관련 분쟁이 더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방산육성 지원사업 등 국기연이 추진하는 국방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특허동향 분석, 특허분쟁 대응방안 수립 등을 협력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방 연구개발 분야 지재권 전략수립 MOU' 체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국내에서 연구개발한 무기체계를 해외에 수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분쟁 등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국기연은 27일 배포한 자료에서 "특허전략개발원과 지난 9일 '국방 연구개발 분야 지재권 전략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기연은 "국내 방위산업이 내수 중심에서 수출형으로 급격히 전환하면서 해외시장에서 특허 관련 분쟁이 더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방산육성 지원사업 등 국기연이 추진하는 국방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특허동향 분석, 특허분쟁 대응방안 수립 등을 협력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국기연은 MOU 체결에 따른 첫 사업으로서 이날부터 30㎜ 자주 대공포 '비호' 및 '비호 복합체계'(비호와 휴대용 지대공 유도탄 '신궁'을 결합한 체계)에 적용되는 주전원공급발전기 구동용 가스터빈 엔진 개발 등 4개 과제를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연계 연구개발(IP-R&D) 전략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임영일 국기연 소장은 "특허전략개발원과 협력해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무기체계 부품‧소재·장비를 개발하면서 겪을 수 있는 해외 수출규제 및 특허분쟁에 원활히 대응하고, 우수 제품‧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으로 세계 방산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s417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