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리지, 징역 1년 구형→"매일 후회·죄책감" 눈물 호소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음주운전 사고 혐의로 첫 공판에 참석한 가운데 검찰이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1단독(양소은 판사) 주관으로 리지의 위험운전치상 등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이후 경찰은 리지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택시 기사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을 고려해 리지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음주운전 사고 혐의로 첫 공판에 참석한 가운데 검찰이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1단독(양소은 판사) 주관으로 리지의 위험운전치상 등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이날 리지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모습을 드러내 굳은 표정으로 변호인과 함께 법정으로 향했다.
리지는 지난 5월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당시 차에는 리지 혼자 타고 있었고, 택시에도 승객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후 경찰은 리지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택시 기사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을 고려해 리지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날 리지는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와 시민들에게 사과하며 "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범법행위를 일으켰다.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생각해온 사람으로서 스스로 정말 실망스럽고 부끄럽다"며 "두 번 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약속드린다. 나 자신이 무섭지만 재판을 받기 위해 이곳에 오는 것은 더 무섭다. 사건사고로 이 곳에 오지 않고 많이 베풀면서 살겠다. 사건 후 매일 후회와 죄책감에 반성하며 자책하며 살고 있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리지 측 변호인 역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피고인은 실수로 음주운전을 하게 됐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리지는 앞서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에 나서 "실망 시켜서 죄송하다"라며 "더 이상 인생이 끝났다"고 오열하며 사과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