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순천만가든마켓 공모주 청약 '대박'

시민들 응원과 지지 속 청약률 181% 달성

순천만가든마켓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가든마켓㈜ 공모주 청약접수 결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참여 속에서 청약률 181%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순천시와 순천만가든마켓㈜) 법인설립준비위원회는 앞서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민간주주 10억100만원을 공개모집했으며, 추석연휴가 끼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총 18억1500여만원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청약자는 총 685명(농업인 186명, 개인 480명, 법인 19개)으로, 정원수 농업인이 아님에도 정원과 정원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순천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순천시와 순천만가든마켓㈜ 법인설립준비위원회는 청약에 참여한 모든 청약자가 주주가 될 수 있도록 주식을 배정할 계획이다.

주식 배정공고는 오는 28일 순천시 홈페이지에서 청약 접수번호로 배정된 금액을 확인할 수 있고, 배정되지 않은 금액은 빠른 시일 내에 청약자에게 환불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또 순천만가든마켓㈜를 이끌어갈 초대 임원공모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최종 임원후보자가 결정되면 10월 중에 창립총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만가든마켓㈜는 연향뜰 일원에 건립되고 있는 정원수공판장과 정원자재유통종합전시판매장을 운영할 예정으로, 순천시에서 1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주주 10억100만원을 공모해 자본금 20억100만원으로 농업회사법인 형태로 설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