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간판스타' 유해란 vs 최혜진의 연장 혈투, 이목 집중시켜
강명주 기자 2021. 9. 27. 12:43
-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대회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최혜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강자 유해란(20)과 최혜진(22)이 각자의 올 시즌 첫 승을 걸고 뛴 무대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중계한 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최종라운드 시청률은 1.006%(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유해란과 최혜진이 18번홀에서 두 번의 연장전을 치른 약 35분간의 평균 시청률은 1.211%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유해란이 승부의 마침표를 찍던 오후 3시 49분께 1.436%까지 치솟았다.
이번 우승으로 KLPGA 투어 통산 3승을 일군 유해란은 앞서 제주도에서 두 차례, 그리고 이번 안산시 아일랜드 컨트리클럽까지 섬에서만 3승을 일군 흥미로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올해 신설된 본 대회는 프로와 유명 인사가 최종라운드에서 동반 경기하는 KLPGA 정규투어에서는 처음 진행된 방식이다.
특히, 마지막 날 이승엽, 이동국, 허재 등 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임창정, 이정진, 탁재훈 등 유명 셀럽들이 프로 선수들과 팀을 이루면서 재미를 더했다.
-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대회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최혜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 프로. 아울러 유해란은 동반 경기한 김지영2와 임창정과 함께 팀 우승도 차지했다. 사진제공=KLPGA
가수 겸 배우인 임창정과 한 조를 이룬 유해란-김지영2가 버디 12개, 이글 1개로 14언더파 58타를 합작해 팀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해란은 2관왕을 장식했다.
2020년 신인왕 유해란은 우승 인터뷰에서 "올해 하반기 들어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워낙 낙천적인 성격이라 큰 부담은 없었는데 주변의 응원을 많이 듣다 보니 부담도 생겼다. 앞으로 매년 1승씩 쌓아온 기록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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