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첫 여성 편집총국장 선임에 조직개편

김예리 기자 2021. 9. 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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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임 편집총국장에 조채희 전 외국어에디터가 선임됐다.

연합뉴스는 27일자로 사장 직속 미래전략기획위원회와 콘텐츠책무실을 신설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연합뉴스는 지난 22∼24일 기자직(해외연수자, 휴직자 제외)을 대상 임면동의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 조 총국장 임명동의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획조정실장에는 강의영 전 편집국 경제에디터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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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자 조직개편…콘텐츠책무실 신설, 정보사업국은 '콘텐츠비즈국'으로

[미디어오늘 김예리 기자]

연합뉴스 신임 편집총국장에 조채희 전 외국어에디터가 선임됐다. 조 총국장은 24일 임면동의안이 통과돼 27일 임기를 시작했다. 연합뉴스는 27일자로 사장 직속 미래전략기획위원회와 콘텐츠책무실을 신설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연합뉴스는 지난 22∼24일 기자직(해외연수자, 휴직자 제외)을 대상 임면동의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 조 총국장 임명동의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재적 인원 579명 중 445명이 참여해 통과 요건인 3분의2를 넘겼다. 연합뉴스 첫 여성 편집총국장이다.

연합뉴스는 27일자로 조직개편과 국·실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사장 직속 연합뉴스, 연합뉴스TV, 연합인포맥스 3사 공동 위원회인 미래전략기획위원회를 신설했다. 연합뉴스는 위원회를 통해 중장기 미디어 전략을 수립하고 3사 시너지를 살리는 사업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는 논설위원실과 콘텐츠평가실을 디지털미디어 담당 상무이사 산하로 이관했다. 콘텐츠평가실은 콘텐츠책무실로 이름을 바꿨다. 신설된 콘텐츠책무실장에는 최이락 전 전국·사회에디터를 선임했다. 연합뉴스는 “콘텐츠책무실은 기사의 사회적 책무 이행을 평가하고 성찰하기 위해 신설돼, 앞으로 연합뉴스 기사의 규범 이행 팩트체커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연합뉴스는 기존의 편집 담당 상무를 디지털미디어 담당 상무로 바꾼 바 있다.

▲조채희 연합뉴스 신임 편집총국장. 사진=연합뉴스

기존 디지털융합본부는 디지털콘텐츠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흩어져있던 디지털 콘텐츠 조직을 모았다. 연합뉴스글로벌 산하 영어영상부와 통통TV부가 디지털콘텐츠국으로 이관됐다. 유경수 전 연합뉴스TV 부국장이 신임 디지털콘텐츠국장에 임명됐다.

정보사업국은 콘텐츠비즈국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콘텐츠비즈국엔 기존 디지털콘텐츠국 아래에 있던 디지털기획부가 배속됐다. 이외에 정보사업부와 열린뉴스지원팀 등이 배속된다. 신임 콘텐츠비즈실장엔 윤근영 전 디지털융합본부장이 임명됐다.

한편 이성한 전 편집총국장은 논설주간에 발령됐다. 연합뉴스 기획조정실장에는 강의영 전 편집국 경제에디터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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